우리역사문화사전/역사뉴스 285

오늘은 김구선생 서거일

오늘은 김구선생이 1949년 6월 26일 서거한 날이다. 김구선생에 대한 글은 많이 포스팅을 하였다. 오늘은 김구선생의 어록을 살펴보고자 한다. 다시 한번 마음을 진정하고 반성함으로써 냉정한 이성을 회복하여 한결같은 민족적 양심으로 정성 단결하여 다같이 자주통일의 길로 총 진군 할 수 있는 날에 비로소 이 겨레의 앞에는 통일과 자유의 서광이 비칠 것이다. - [민성(民聲)] 誌 (1949. 7)에서 -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이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는다. 김구선생이 서거하신 경교장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 총을 맞을 당시 입으셨던 저고리 "네 소원이 무엇이나?" 하고 하느님이 물어보신다면 나는 "대한독립..

6.25전쟁은 한국전쟁이라고 하면 안된다.

내일이면 6.25전쟁이 발발한 지 71년이 된다. 그런데 6.25전쟁을 '한국전쟁'이라고 부른다. 잘못된 것이다. 그 이유를 이재운 선생의 글을 인용해서 설명하려고 한다. 그리고 한반도를 통일하지 못하게 하고, 한국군 전사자 137.899명과 유엔군 40.670명, 민간인 사망 244.663명. 북한군 520.000명과 중공군 148.600명이 죽어서 가족에게 슬픔을 남겨 주었다. 부상자는 그 숫자를 헤아리기 힘들다. 재산상의 손실은 어마어마하다. 이러한 인명, 재산상 손실을 가져온 6.25전쟁에 대하여 북한이나 중국에 대해 한 마디 사과를 요구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더구나 북한의 남침으로 일어난 전쟁에서 북한의 책임을 면하게 하기 위해 일부가 6.25전쟁이 아닌 한국전쟁이라고 부르고 있으..

위구르의 독립을 응원합시다

에 등장하는 삼장법사인 현장법사가 인도를 가기 위해 거쳐간 길인 서역, 실크로드, 즉 비단길로 불리며 동서무역로로서, 현재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의 중요한 요충지이기도 한 바로 이곳이 위구르족이 사는 곳이다. 18세기 청나라가 이 지역을 정복하고는 '새로운 강토'라는 뜻으로 '신장(新疆)'이라는 지명을 붙인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위구르'의 뜻은 위구르어로 '단결'과 '연합'을 뜻한다. 위구르족의 조상은 바이칼호 남쪽 지역과 예니세이강 유역에서 천막을 싣기 위한 큰 마차를 끌고 다니기에 '고거(高車: 가오처)'라 불리운 사람들이다. 예니세이강 유역의 풍부한 철광석을 바탕으로 철기문화가 발달하였다. 이후 흉노에 복속되어 무기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유연과 에프탈의..

오늘은 독립신문이 발행된 날

오늘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일간지이며, 최초의 민간신문이고, 한글 전용신문인 독립신문이 독립협회를 이끈 서재필과 독립협회에 의해 창간되었다. 1896년 오늘, 한글과 영문으로 발행된 독립신문은 19세기말 조선시대 말기 시대상을 담아 일반 민중들에게 자유와 민권 사상을 고취하는 등 민중계몽에 앞장섰지만 조선말기의 혼란상을 수습하려는 의지가 없었던 정부가 탄압을 하고, 수구세력의 미움을 받아 발행인이 바뀌는 등 혼란을 겪다가 1899년 12월 4일자로 폐간되었다. 1957년 언론계는 독립신문 창간일인 4월 7일을 '신문의 날'로 정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의 창간을 기념하고, 신문의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고 있다. 독립문은

누구의 영향으로 이런 생각을 가진 공무원이 있을까?

www.wikitree.co.kr/articles/634577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속국” 식약처 직원이 듣고도 못 믿을 황당한 망언 내뱉었다 “중국은 선진국이고 거대한 힘 있는 국가” www.wikitree.co.kr 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04/02/2021040200157.html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속국… 식약처 망언 만우절 농담이길" 시민들, 눈을 의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실 직원이 최근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속국"이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본지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식약처의 '사대주의(事大主 www.newdaily.co.kr 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

서해수호의 날, 그 많던 플래카드는 어디에 있을까?

오늘은 서해수호의 날이다. 제2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그리고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하거나 부상당한 전우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정했다. 그런데 백신접종 등 정치적 선전을 할 때는 플래카드가 도로 사거리에 진을 쳤는데, 서해수호의 날을 맞은 올해는 모 정당의 플래카드만이 외롭게 펄럭이고 있다. 어제는 북한이 미사일도 발사하고, 북한의 위협은 도를 넘고 있는데... 나라가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면 얼마나 많은 핍박을 받는가는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산화하신 분들을 제대로 대우해야 대한민국은 영원할 것이다. 삼가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용정 3.13 만세운동

오늘은 만주 용정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1919년 3월 1일 한반도에서의 독립만세운동의 소식을 듣고 13일 뒤에 간도 용정에서 만세운동을 벌였다. 1만명 가량의 한민족과 학생들이 만세시위를 하니, 일본군은 중국군의 협조를 받아 진압하려 하였다. 그러나 어려움을 겪자 발포를 하여 공덕흡, 박상진 등 14명이 희생되는 참극이 일어났다. 이에 용정의 독립인사들은 의사회를 조직하고, 3천여 명의 애국청년과 동포들은 용정에 모여 희생된 열사들의 시신을 장례를 치루면서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였다. 장례식을 하면서 조국이 광복되는 날 조국으로 이장할 것을 약속하였으나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3.13항일만세운동은 독립군 양성학교가 생겨나고, 독립군이 조직적으로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징비(懲毖)가 필요하다!

여당인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북한 김정은이 한미군사훈련을 싫어한다'며 훈련을 반대한다고 했다. 훈련이라는 것은 평소에 적의 공격에 대비하여 하는 것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의 공격으로 7년동안 나라가 파탄에 이르렀기에 이를 대비하고자 서애 유성룡이 쓴 것이 이다. 에 대해 이재운 선생이 쓴 글을 적어본다. 징비록은 슬픈 책이다. 조국 조선에서는 폄하되고, 도리어 적국 일본에서 출간되고 읽히고 가치를 인정받은 책이다. 조선은 을 외면하면서, 왜 전쟁이 일어났는지, 왜 전쟁에서 패배했는지 따지지 않았지만, 도리어 침략자 일본은 을 탐독하면서 왜 조선을 병탄하지 못했는지 철저히 연구, 마침내 300년 뒤 더 갈고 닦은 전술과 전략으로 조선을 단숨에 삼켜버렸다. (중략) 나라와 겨례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쓴 전시..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응원합시다!

미얀마는 한때 버마라고 불리다가 1989년부터 미얀마로 국호가 바뀌었다. 버마는 미얀마 구성 민족 중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버마라는 국호를 사용했었다. 미얀마에 849년에 파간왕국이 처음 들어섰다. 파간왕국의 전성기는 11세기 아노야타 왕(재위:1044-1077) 때이다. 아노야타왕은 소승불교를 발전시키고 몬족을 정벌하였다. 그러나 1254년에 친위쿠테타로 집권한 나라티하파티는 왕권 강화를 꾀하며 원나라와 맞서다가 기병전술에 대패하였다. 나라티하파티는 왕자 티하투에게 살해당하면서 파간왕조는 사실상 멸망하였다. 이후 북부지방은 원나라의 지배하에, 남부의 몬족은 독자 왕국을, 중북부는 샨족 저항군이 원나라를 몰아내고 잉와 왕조를 세우면서 250년간 미얀마는 남북으로 분열되었다. 1444년과 1447년 두 차례..

정도전의 정치와 대법원장과 부장판사

2월 3일부터 대법원장과 고법부장판사 간의 진실공방이 한창이다. 이 시기에 생각하는 한 사람, 바로 조선을 건국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정도전이다. 오로지 백성을 위해, 백성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던 목표로 수많은 시련과 모략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소신껏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사람이 바로 정도전이다.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지, 국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를 정도전을 통해 오늘의 정치인과 관리들이 찾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