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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무엇을 하는가?

윤의사 2013. 11. 29. 07:51

어제(11월 28일)에 속시원한 말을 들었다.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김황식 전국무총리가 하신 말씀이다.

우리같은 서민들의 마음을 알리없는 여야 국회의원들은

오직 정권에 눈이 멀어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데 정신이 없다.

서민들의 주름살은 늘어만 가고,

밖으로는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일본, 중국의 세력 경쟁이

가히100년 전의 한반도를 먹으려는 열강의 모습과도 유사하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의 목표는 오직 하나다.

정권쟁취!!!

정당의 궁극적 목표가 정권획득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시기가 적절해야 한다.

지금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1년이 다 되어가도

그 지긋지긋한 대통령 선거에 얽매이고 있으니,

김황식 전국무총리의 말씀처럼 '국회해산'이라도 해야할 판이다.

여당인 새누리당도 여당으로서 국정을 올바르게 이끌지 못하지만,

야당인 민주당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대선에 대한 아쉬움 속에서 벌이는 지금의 모습은 국민의 눈에는 배부른 소리에 불과하다.

과연 민주당이 대선에 대해 할 말이 있을까?

2002년 대선에서 김대업이라는 사기꾼을 앞장세워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한 사과를 하였는가?

당시 언론과 정치인들, 나아가 몇몇 해바라기 관계인사들의

여론몰이가 있지 않았던가?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할 때이다.

서민들의 팍팍한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급변하는 대외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려는 의지를 지도자부터 보여야 할 때이다.

허긴 우리나라에서는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지도자들은 앞장서서 도망치기에 바빴고,

서민들만이 나라를 지키는데 앞장섰으니,

지금의 국회의원들 모습이 전혀 낯선 것은 아니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일본, 중국의 움직임에

우리도 역동적으로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도자들이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역사를 100년 전으로 되돌리지 말아야 한다.

나라를 잃은 민족의 모습이 얼마나 처참한 지를

몽골침입기와 일제 강점기를 통해 똑똑히 보지 않았던가?

'또다시 국회해산이라도 시켜야 하겠다.'는 말이 들리지 않게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