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2월 5일, 나철과 오기호가 단군을 모시는 대종교 포명서를 발표했다.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대한제국 정부는 중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일본은 대한제국 정부의 방침을 무시하고 한일의정서를 강제로 체결하며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군사기지를 마음대로 사용하게 했다.나철과 오기호, 이기, 김인식 등은 일본의 침략을 막기 위해 일본의 인사들을 만났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했다.이에 나철과 오기호는 1905년 을사늑약(제2차 한일협약)을 강제로 체결하는 데 앞장선 친일 관료인 이완용, 이근택, 박제순, 이지용, 권중현의 을사오적을 암살하려는 '오적암살단'을 조직했다.1907년 3월 25일, 나철과 오기호는 폭탄상자를 외국인이 보낸 소포로 위장하여 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