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 422

방화수 드므

3월부터 4월까지 영남지방에서 큰 산불이 일어났다.문화재가 불에 타고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봐 안타까움을 더했다.현대에도 불은 무서운 존재이니 옛날에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불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벽사(辟邪) 시설을 곳곳에 설치해 두었다. 특히 궁궐에 가보면 볼 수 있는 시설이다.경복궁, 창덕궁, 창경궁의 전각의 모퉁이에 무쇠로 만든 큰 물동이가 그것이다. 이를 ‘드므’라고 부른다. 이것을 쓰레기통으로 알고 쓰레기 등을 버리는 관람객들이 있어 지금은 큰 그릇에 투명 뚜껑을 씌우고 드므의 용도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불’을 관장하고 불을 일으키는 재앙인 화마(火魔)가 하늘로부터 온다고 믿었다. 그런데 화마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흉측하고 험상궂은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새마을 노래, 이렇게 탄생했다

[역사 속의 오늘] 새마을 노래, 이렇게 탄생했다 - 미래한국 Weekly (futurekorea.co.kr) [역사 속의 오늘] 새마을 노래, 이렇게 탄생했다 - 미래한국 Weekly박정희의 새마을운동은 모든 사람을 다 돕는 보편적 방식을 거부했다. 그보다는 ‘뭔가 해 보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을 선별해서 돕는, 선택적이고 차별적이며 경쟁적 방식을 도입www.futurekorea.co.kr북한 김일성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북한 주민들을 가혹한 노동력을 착취하기 이해 천리마 운동을 벌였다.오직 김일성 일가의 호의호식이 목적일 뿐이었다.구호로 내세운 '최대한의 증산과 노력'은 허구였다.천리마 운동은 영락없이 실패하였다.그래서 실시된 것이 1976년의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이었다.하지만 이 역시..

기회를 놓치면 다시 잡기 어려운 법....

[선데이 칼럼] 쑨원 총통의 걱정, 윤석열 대통령의 실수 | 중앙일보 (joongang.co.kr) [선데이 칼럼] 쑨원 총통의 걱정, 윤석열 대통령의 실수 | 중앙일보중국의 국부 쑨원이 공화국을 창설했을 때 가장 큰 고민은 부패였다. 그러고 보니 고시원을 세워도, 그 고시원은 또 누가 감시할 것인가? 로마법 이래 통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누가 감시자를www.joongang.co.kr기회는 한번뿐인데...

3.15부정 선거의 방법

1960년 3월 15일 자유당 정권은 부통령으로 이기붕을 당선시키기 위한 부정선거를 하였다.조병옥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선거를 한 달가량 앞두고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1960년 2월 15일 갑자기 세상을 떠나 대통령 후보는 이승만이 단독후보가 되었다. 1956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에 맞서 민주당이 내세운 신익희가 유세 중 세상을 떠난 것에 이어 민주당은 두번째로 대선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사실 1956년에 대통령 후보 단일화로 신익희와 조봉암이 합의했다가 신익희의 사망으로 조봉암을 민주당에서 지지했다면 대한민국의 역사는 바뀌었을지 모른다. 문제는 이승만 전대통령의 나이였다. 1875년생인 이 전대통령은 당시 85세였기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자유당은 부통령을 이기..

참혹한 현실에 답해야 하지 않을까?

오늘 이 기사를 보고 눈물이 났다.15,6세에 군대에 가서 유학을 보내준다는 이름 하에 우크라이나에 파병되었다가 포로가 된 북한군.입대한 후 부모를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더구나 북한군의 적개심을 높이기 위해 드론 조종사가 대한민국군이라 허위로 알리는 북한의 선전선동.본인의 삼촌도 15세에 북한군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이 말을 하니 누군가 말해 기가 막힌 적이 있다. "삼촌을 쏜 사람이 미군이나 대한민국군일 수 있지 않느냐?"선친께서 인공기가 그려진 북한군 공군기를 보셨는데도 말이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이 좋게 보고싶은 것만 보이는 듯 하다.김일성 일가의 탐욕과 주민에 대한 수탈은 아랑곳하지않고 북한과 쇼를 하는 모습이 역겹다.민주당은 이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지금까지의 잘못을 국민들에게 진솔하게 ..

믿고 싶지 않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실상

정말로 믿고싶지 않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실상이다.수잔 숄티 “DJ와 盧가 김정일을, 文이 김정은을 살렸다” (chosun.com) 수잔 숄티 “DJ와 盧가 김정일을, 文이 김정은을 살렸다”수잔 숄티 DJ와 盧가 김정일을, 文이 김정은을 살렸다 월간조선 북한인권운동 30년을 맞은 수잔 숄티 디펜스포럼재단 대표www.chosun.com 이 기사의 내용 중' 충분히 김정일의 숨통을 끊을 수 있었음에도 그렇지 못했으니까요. DJ 킴은 한국 시민이 힘들게 번 납세자의 돈을 이용해서 북한 정권을 살리고, 노벨평화상을 사들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일차적으로 북한 정권이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세계가 인도적 차원에서 지급한 식량을 큰 트럭들이 마을에 배달하고 나면 표식 없는 북한의 군용트럭들이 다시 지원..

떡국과 함께 먹는 만두

오늘은 설날이다.설날에 떡국을 먹는데, 떡국과 함께 넣어 먹는 음식이 만두이다. 밀가루를 반죽하여 소를 넣고 둥글게 빚어서삶거나 찐 음식을 ‘만두’라고 한다.원래 중국 음식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음양이 교차하는 시절인새해 첫날 명절음식으로 주로 쓰인다.만두의 기원은 송나라 때의 문헌인 『사물기원(事物紀原)』에 나온다. 위․촉․오 삼국시대에 제갈공명이 남만을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노수라는 강에 도착하여 심한 풍랑을 만났다.함께 있던 사람들이 남만의 풍습에 따라 사람의 머리 아흔 아홉 개를물의 신에게 제사지내야 풍랑이 멈출 것이라고 하였다.그러자 제갈공명이 밀가루로 사람의 머리 모양을 한 음식을 빚어그것으로 제사를 지내자 풍랑이 가라앉았다.여기서 ‘만두(饅頭)’란 이름이 나왔는데,속일 만(瞞)과 음이 같은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