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일제의 무단통치에 항거해 3·1 운동이 일어났다.한반도 전체에서 온 국민이 참여한 대규모 만세 운동을 일제는 총칼로 탄압을 가했다.독립운동 지도자들은 만세 운동을 이어가면서 한민족을 하나로 결집시켜 이끌어갈 정부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그 결과 한성(서울)과 연해주, 상하이 등에 정부가 들어섰다.이후 세 곳에 흩어져 있는 정부를 통합해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4월 11일 수립되고, 4월 13일 공식 출범하였다.당시 임시 정부가 자리 잡은 곳은 상하이의 프랑스 조계지로, 조계지는 프랑스 경찰이 치안을 담당하는 지역으로 일본의 감시를 피하면서 독립운동과 외교활동을 하기 유리한 곳이었다.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나라 이름을 대한 제국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대한’, 국민의 나라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