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을 점령한 후 제6사단 제7연대는 10월 24일 오전 7시에 북한군을 공격하여 거의 36시간 가까운 전쟁을 벌인 끝에 25일 오후 6시 30분경 압록강 국경선 30km 전에 있는 고장을 점령했다. “압록강이 멀지 않았으니 마지막 힘을 내보자.”연대장의 명령에 국군들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곧 전쟁이 끝나겠지.”“그럼, 지긋지긋한 전쟁이 끝난다면 정말 평화로운 세상이 올 것이야.”1950년 10월 26일 오전 7시 제7연대는 연대장의 명령에 따라 압록강가의 초산을 향했다. 전쟁이 곧 끝난다는 기대 속에 국군의 표정은 밝았다. 초산에는 북한군 1개 연대가 지키고 있었지만 국군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적들은 패잔병에 불과하다. 사기가 덜어졌으니 총공격하라!”그러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던 북한군도 끝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