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인 팔미도는 군사보호지역으로 오랜 시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다 2009년부터 개방됐다.
지금은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타고 인천광역시 중구 무동의 팔미도를 방문할 수 있다.
팔미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1883년 인천항 개항으로 등대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1902년 탁지부 산하 해관등대국이 공사를 시작해 1903년
6월 1일 대한제국 최초로 팔미도등대(사적제 557호)가 세워졌다. 지름 4m, 높이 7.9m 원이며 해발 79m의 팔미도
꼭대기에 세워졌고, 점화 당시는 90촉광 짜리 석유등을 사용하였다.
설계자는 덕수궁 석조전을 설계하였던 영국인 하딩(John Reginald Harding, 1858∼1921)이라고 전하지만,
일본인 이시바시 아야히코[石橋絢彦]라는 기록도 전한다.
팔미도등대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도 활용됐다고 전한다. 켈로부대(대북첩보부대) 대원들이 팔미도
등대를 탈환하여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이 이루어졌을 때 불을 점화하여 인천상륙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였다.
1954년 8월 발동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등으로 교체했다. 1991년 9월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1963년 12월 무선표지국을 설치하였으며, 1999년 8월에는 위성 항법 보정 시스템까지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그럼으로써 정교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항로 표지 분야의 과학 기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
팔미도 등대는 이후 2003년 퇴역할 때까지 100년 동안 인천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담당했다.
옛 등대 옆에는 2003년 순수 국내기술로 지어진 새 등대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출처: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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