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중심의 사회인 중세 카톨릭 교회는 형식에 치우치고 부패가 만연하였다. 그래서 인문주의자들은 교회의 개혁을 주장하였고, 일부 성직자들은 성서에 기반을 둔 교회의 개혁을 주장하다가 박해를 받았다.그러나 교회 개혁 운동에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면벌부 판매’이다. 특히 성베드로 성당을 지으면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교황 레오 10세는 ‘면벌부’를 판매하였다.이에 대해 16세기 초 신학자인 루터는 ‘95개조의 반박문’을 발표하였다. 그는 인간이 지은 죄가 면벌부에 의해 면제되지 않으며, 오직 성서에 기반을 둔 믿음파 신의 은총에 의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루터파는 아우구스부르크 화의(1555)에서 루터파 교회가 정식으로 승인을 받았다.한편 스위스에선 루터의 개혁에 이어 갈뱅이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