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탕이 궁중 별식 옛날 사람들은 하루에 두 끼를 식사하였다. 두 끼 식사는 임금도 예외가 아니었다. 아침과 저녁을 주로 먹었으며 오전 10시와 오후 5시 정도에 식사를 하였다. 임금들은 두 차례의 식사가 끝은 아니었다. 아침과 저녁을 전후하여 각각 새참으로 두 끼를 더 먹었다. 다과상이었다. 오전에 먹..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7.09.20
보쌈 요즈음 인기있는 음식 중의 하나가 보쌈이다. 배추김치나 상추에 싸서 먹는 보쌈의 맛은 어떤 고기보다도 맛이 있다. 더구나 돼지고기가 기름기가 많아 건강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지만, 보쌈만큼은 기름기를 모두 빼내서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 일본에서는 장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6.12.10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두 갈래 무우 요즈음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채소 중의 하나가 무이다. 깍두기, 무생채, 짠지를 비롯하여 무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반찬은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무를 다양하게 반찬으로 이용하는데 비하여 서양에서는 주로 가난한 사람들이 형편없는 반찬으로 먹을 때 이용되는 재료로 취..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6.11.09
구황작물 고구마 우리나라의 서민들은 보리를 수확하기 전에 많은 고생을 하였다. 특히 먹을 것이 부족하여 나무뿌리나 소나무의 생껍질을 삶아먹을 정도였다. 그리하여 이 시기를 ‘보릿고개’라고 한다. 보릿고개 시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먹지를 못하여 얼굴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 증세를 보였다...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6.10.04
호두나무 결실의 계절 가을이 왔다. 호두나무도 긴 장대를 이용하여 내리치면서 녹색의 껍질을 벗겨 수확하고 있다. 그렇다면 호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언제일까? 호두의 원산지는 지금의 이란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두 방향으로 전파되어 나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하나는 이탈리아, 독일,..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6.09.28
모시송편 어제가 한가위였다. 한가위의 송편이 예쁘다면 거대한(?) 크기의 송편이 있다. 바로 '모시송편'이다. 옛날에 우리나라에서 농사짓는 방법을 보면, 자기 땅을 가지고 자기가 농사를 짓는 자작농이 있는가 하면 ‘광작(廣作)’이라 하여 농사를 많이 짓는 사람도 있었는데, 이럴 경우는 농사..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6.09.16
송편 이제 내일이면 한가위입니다. 추석에 먼저 떠오르는 떡은 송편이다. 그런데 송편은 왜 반달 모양일까? 사유는 이렇다. 백제 의자왕 때 궁궐 땅속에서 파낸 거북이등에 다음과 같은 글이 쓰여 있었다. "백제는 만월(滿月)이고, 신라는 반달이다." 의자왕은 점술사를 불렀다. 점술사는 어렵..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6.09.14
추어탕 조선시대에는 청계천에 모여 거지들이 살았다. 이들은 ‘경(黥)’이란 형벌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경’이란 얼굴이나 팔뚝에 살을 따고 흠을 내어 먹물로 죄명을 찍어 넣는 벌로, 조선시대 영조(재위:1724~1776) 때까지 행해졌다. 체면과 겉치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선시대에 경..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