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미역국을 먹는 이유 산모가 미역국을 먹은 것은 오래 전이었다. 고구려 시대에 고래가 새끼를 낳고 미역밭에서 미역을 먹으며 산후조리를 하는 것을 보고 미역국을 먹기 시작했다는 속설이 있다. 미역은 악귀를 쫓고 아이가 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과 지혈에 도움을 주고 원기를 회복해주기에 먹는 것이다...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20.02.27
왜 커피를 양탕국이라 했을까? 커피가 양탕국으로 불린 사연은 플레장(Plaisant)과 나무꾼의 이야기에서 유래가 되었다. 프랑스 상인인 플레장은 조선으로 오면서 어떤 사업을 할까 고민하였다. 플레장은 양반 귀족층들이 나무 땔감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땔감에 사용할 나무를 구하였다. 그러나 이 사업의 1인자는 ..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9.11.30
도토리 고구마와 감자가 들어오기 전의 대표적인 구황작물은 도토리이다. 우리 민족은 신석기시대부터 도토리를 먹기 시작하였다.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이나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등 많은 신석기 유적지에서 자연산 도토리가 나오는 것을 통해 추측할 수 있..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9.10.11
빈대떡 오늘날 서울역이나 종묘 부근에는 노숙자가 많다. 지금은 노숙자라고 하지만 옛날에는 거지라고 불렀다. 이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는 천사같은 사람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선시대에도 천사같은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은 밥이나 국수를 주지만 조선시대에는 남대문에 모인 유랑..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9.10.06
김의 유래 청소년들에게 떡볶이와 더불어 인기 있는 김밥을 만드는 김, 더구나 비타민을 비롯한 많은 영양소가 풍부하여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라남도 완도에서 나는 김을 한때는 일본에 전량 수출한 적도 있다. ‘김’은 원래 ‘해태’, ‘해의’ 등으로 불리웠다. 그런데 왜 ‘김’이라고 ..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9.10.05
명태 환절기 감기가 많이 유행하고 있다. 감기에 걸리면 얼큰한 동태탕을 먹으면 뚝 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동태는 얼린 명태요, 말린 명태는 황태이다. 명태라는 이름은 성씨를 따서 이름을 지은 것이다. 명태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함경도 명천에 사는 태씨라는 어부집에 하루는 고을 ..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9.09.28
만두의 유래 밀가루를 반죽하여 소를 넣고 둥글게 빚어서 삶거나 찐 음식을 ‘만두’라고 한다. 원래 중국 음식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음양이 교차하는 시절인 새해 첫날 명절음식으로 주로 쓰인다. 만두의 기원은 송나라 때의 문헌인 『사물기원(事物紀原)』에 나온다. 위․촉․오 삼국시대에 제갈공..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9.08.25
복날 음식 조선시대에는 청계천에 모여 거지들이 살았다. 이들은 ‘경(黥)’이란 형벌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경’이란 얼굴이나 팔뚝에 살을 따고 흠을 내어 먹물로 죄명을 찍어 넣는 벌로, 조선시대 영조(재위:1724~1776) 때까지 행해졌다. 체면과 겉치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선시대에 경의 형..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9.08.11
말복 복날은 보통 10일 간격으로 오고 있다. 해에 따라서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越伏)’ 이라 한다. 삼복, 복날 할 때 왜 ‘복(伏)’이라는 글자를 쓸까? 최남선의 『조선상식』에 의하면 ‘여름의 더운 기운을 제압하고 굴복시킨다.’는 의미의 ‘서기제..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9.08.10
시험칠 때 엿먹는 이유 시험에 대한 징크스는 옛날에도 대단했던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 과거시험이 실시된 것은 고려 광종이후이다. 그리고 성종이후 유학이 국가의 지도이념으로 확립되면서 과거시험에 대한 중용성은 더욱 커져갔다. 조선시대에 들어서서는 성리학이 점차 나라의 중심 사상이 되어 과거시.. 우리역사문화사전/밥상 위의 한국사 2019.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