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이나물 우리나라의 서민들은 보리를 수확하기 전에 많은 고생을 하였다. 특히 먹을 것이 부족하여 나무뿌리나 소나무의 생껍질을 삶아먹을 정도였다. 그리하여 이 시기를 ‘보릿고개’라고 한다. 보릿고개 시절에는 많은 사람들이 먹지를 못하여 얼굴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 증세를 보였다. .. 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역사문화사전 2019.04.16
추석 가을 밤, 추석입니다. 일년 중 달이 가장 크고, 밝기에 명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을 밤, 추석이라고 했고요. 보름달을 보면서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건강과 소원 성취를 기원했습니다. 판교의 보름달 원주의 보름달 남원의 보름달 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역사문화사전 2018.09.25
조선시대에도 발행된 기념주화, 별전(別錢) 조선시대에도 발행된 기념주화, 별전(別錢) 오늘날 올림픽과 월드컵이 개최되면 기념주화를 만든다.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조선시대에도 기념주화를 만들었다. 상평통보를 주조할 때 사용되는 재료의 품질, 무게 등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시주화로 왕실의 경사나 성.. 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역사문화사전 2018.09.09
술에서 유래된 말들 고려시대 도자기 중에는 유독 술병이 많지요. 흔히 주병(酒甁)이라고 하지요. 도자기는 지금의 유리 술병처럼 술이 얼마나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느낌과 어림잡아 술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나온 말이 ‘짐작(斟酌)’입니다. 사전적인 ‘사정이나 형편 따위를.. 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역사문화사전 2018.09.03
닭이 지닌 5가지 덕 <한시외전(漢詩外傳)>에는 닭과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노(魯)나라 애공(哀公)을 섬기던 전요(田饒)라는 신하가 왕을 떠나려고 하면서, 이제 자신은 닭이 아닌 고니처럼 살겠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왕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임금께서는 닭.. 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역사문화사전 2017.01.06
한자어에서 변한 우리말 원래 한자로 된 말이 순수 우리 말이 되어버린 경우가 많다. 흔히 집값이나 주식을 가장 비쌀 때 사는 경우 ‘상투를 잡았다.’라고 말한다. 원래 상투는 “상두(上頭)”였다. 옛날 혼인하거나 성인식을 통해 관례를 행할 때 상투를 올리는데, 머리의 바로 아랫부분은 짦게 자르고 그 .. 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역사문화사전 2016.06.14
한반도와 아랍인과의 인연 유럽인들과 아랍인들의 오랜 반목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의 금요일에 벌어진 파리에서의 테러는 세계인들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오래 전부터 아랍인들의 이상향이었다. 우리는 고려시대의 무역항으로 벽란도를 들고 있다. 이 항구를 통하여 우리나라가 이곳.. 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역사문화사전 2015.11.15
택호는? 요즈음 연예인들이 블로그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 그 중에 가수 이효리씨가 '소실댁'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소실댁'과 같은 칭호를 택호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관점에서 이 택호는 잘못된 것이다. 올바른 택호에 대해 알아보자. 학창 시절이나 어린 시.. 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역사문화사전 2014.07.10
말띠 여성이 드세다는 것은 일본의 속설 올해는 말해인 갑오년이다. 말띠해에 태어난 여성은 드세며 사주가 좋지 않다고 하여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말띠 여성을 좋아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를 당하는 동안에 나타난 속설이다. 일본의 말띠 여성들 중 왕족이나 지배층.. 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역사문화사전 2014.01.31
6월13일은 단오 금주 목요일은 단오이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고려시대는 9대 명절로, 조선시대는 설날․한식․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이었다. 첫 번째를 의미하는 단(端)과 다섯을 뜻하는 오(午)가 합쳐져 초닷새를 말한다. 원래 음양철학에서는 홀수(기수:奇數)를 양(陽)으로 치고, 짝수(우수:偶數).. 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역사문화사전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