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역사문화사전 198

떡국과 함께 먹는 만두

오늘은 설날이다.설날에 떡국을 먹는데, 떡국과 함께 넣어 먹는 음식이 만두이다. 밀가루를 반죽하여 소를 넣고 둥글게 빚어서삶거나 찐 음식을 ‘만두’라고 한다.원래 중국 음식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음양이 교차하는 시절인새해 첫날 명절음식으로 주로 쓰인다.만두의 기원은 송나라 때의 문헌인 『사물기원(事物紀原)』에 나온다. 위․촉․오 삼국시대에 제갈공명이 남만을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노수라는 강에 도착하여 심한 풍랑을 만났다.함께 있던 사람들이 남만의 풍습에 따라 사람의 머리 아흔 아홉 개를물의 신에게 제사지내야 풍랑이 멈출 것이라고 하였다.그러자 제갈공명이 밀가루로 사람의 머리 모양을 한 음식을 빚어그것으로 제사를 지내자 풍랑이 가라앉았다.여기서 ‘만두(饅頭)’란 이름이 나왔는데,속일 만(瞞)과 음이 같은 ‘만..

꿩 대신 닭

내일은 설날이다.설날에 먹는 것이 떡국이다.요즘에는 떡국에 소고기를 끓인 사골국물을 사용한다.하지만 고려시대에는 궝고기가 떡국 국물 재료로 으뜸이었다.고려후기 몽골의 영향을 받아 상류층이나 귀족들의 취미로 즐겨하던 놀이가 매사냥이다.매가 잡아온 꿩으로 국물을 만들어 떡국이나 만둣국을 만들었다.또한 요즘 만두 속 재료로 사용하는 돼지고기도 꿩고기를 사용했다.꿩고기로 만든 떡국이나 만둣국은 가장 고급스러운 음식으로 대접받았다.그런데 일반 백성들에게 꿩고기는 '그림의 떡'이었다.그래서 꿩 대신에 닭고기로 떡국의 국물을 내기에 '꿩 대신에 닭'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설날에 먹는 떡국을 '첨세병(添歲餠)'이라 한다.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더 먹기에 '나이를 더하는 떡'이라는 뜻으로 '첨세병'이라 했다.떡국의 다른 ..

설날

이틀 후면 설날이다.음력 1월 1일이 설날이 되어 삼일 연휴로 쉬게된 것은 30여 년정도이다.이전에는 일본의 잔재인 신정을 설날이라고 했다.일본은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지배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말살하여 뿌리를 없애려고 하였다.1936년 조선총독부가 펴낸 이란 책을 펴내고 나서 우리말ㆍ우리글을 쓰지 못하게 하였다.학교에서 우리말이나 글을 쓰다가 적발되면 선생님들에게 혼쭐이 났다.심지어 창씨개명이라고 해서 일본식으로 성과 이름을 바꾸도록 하였다.이와 함께 뿌리를 없애기 위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전통문화를 즐기지 못하게 하였다.그중 하나가 바로 설날을 양력 1월 1일로 하여 신정(新正)이라 하면서 지내고,지금까지 지내오던 설날인 음력 1월 1일을 구정이라 하여 낡은 풍속처럼 생각하게 하였다.일본으로부터 독..

조선시대에도 발행된 기념주화, 별전(別錢)

조선시대에도 발행된 기념주화, 별전(別錢) 오늘날 올림픽과 월드컵이 개최되면 기념주화를 만든다.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조선시대에도 기념주화를 만들었다. 상평통보를 주조할 때 사용되는 재료의 품질, 무게 등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시주화로 왕실의 경사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