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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3대첩

윤의사 2013. 6. 21. 20:38

우리는 임진왜란 3대첩은 잘 알고 있다.

국사 시험 문제에 많이 출제되었기에 기억하고 있다.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 권율장군의 행주대첩, 김시민장군의 진주대첩이다.

하지만 6.25전쟁에서 우리 군의 3대첩은 잘 알지 못한다.

동족끼리의 전쟁이었기에,

아니면 북침이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진보 교사와

교수 때문은 아니었을까?

6.25전쟁의 3대첩은 춘천대첩, 낙동강대첩, 인천상륙작전이다.

춘천 대첩은 6.25 전쟁 초기인 1950년 6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강원도 춘천 일대에서 벌어진 전쟁이다.

춘천 전투에서 한국군 6사단은 북한군을 맞아 싸웠다.

춘천 지구의 한국군 6사단(사단장 김종오 대령) 7연대는

6월 22일부터 북한군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경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전 장병의 외출을 금지시켰다.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무장한 6사단이었기에

북한군 24,000명이 6월 25일 새벽에 춘천을 기습 공격했지만

6600명의 북한군과 전차 18대를 완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군 6사단은 3일간 북한군과 대치하며 춘천을 확보했으나

육군본부 명령에 따라 충주로 철수하면서

북한군은 처음 목표보다 2일 뒤인 6월 27일 저녁 10시가 되어서야

겨우 춘천을 점령했다.

북한군은 당초 한국군을 한강 이북에서 포위하겠다는 작전 계획이었으나

수포로 돌아갔고, 한국군은 급히 시흥지구전투사령부를 설치하여

6월 28일 이후 한강을 건너 뿔뿔이 흩어져 남하한

패잔병과 낙오병들을 긁어모아 부대 모습을 유지한 채

북한군을 막아야만 했다.

춘천대첩으로 북한군의 남침 속도가 3일 늦어졌다는 주장도 있다.

6.25전쟁이 일어난 지 63년이 되었다.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지 않고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선

강력한 국방력과 경제력, 그리고 일치단결된 국민이 있어야만 한다.

우리 조상들의 피로 막아낸 한반도를 이제는 우리가 잘 지켜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