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역사뉴스

피해자로 기억하고픈 일본

윤의사 2013. 5. 29. 07:58

요즈음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

자신들의 침략을 부정하면서,

피해자인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 제대로 된 사과와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

나아가 자신들이 피해자인양 떠들고 있다.

오죽했으면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이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떨어진 원자탄을 두고

'신의 저주'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 글을 두고 일본에서 아우성이다.

오늘 중앙일보에는 히사시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의 글이 실렸다.

그는 자신들이 이미 사과를 다했다고 적고 있다.

망언을 일삼고 있는 아베도 이미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잘못 보고 있는 것이 있다.

사과를 한 아베는 끊임없이 피해자인 위안부할머니들에게 아픔을 주고 있다.

할머니들에게 자신들이 저지른 죄과에 대한 보상은 커녕

사과조차 하지 않는 아베에게 잘못을 따끔하게 지적해주는

충신으로서의 관리가 아닌

아베의 눈에 들어 승진을 하려는 히사시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인 독일과 일본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독일은 자신들이 저지른 죄과가 담긴 유물과 유적들을 남겨놓았다.

후손들에게 끊임없이 나치 독일의 죄상을 알려주고 있다.

후손들은 그것을 보면서 다시는 그러한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일본은 자신들의 죄과가 담긴 유물과 유적들은 모두 없애버렸다.

그리고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원자탄의 피해박물관을 세워놓고

후손들에게 자신들이 큰 피해자인 양 행세하고 있다.

이것을 보고 배운 일본인들이 무엇을 느낄 지는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일본은 강대국인 미국에는 무릎을 조아리고 있다.

하지만 자신들보다 약자인 아시아 각국에는 계속 침략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우리가 일본보다 정치, 경제. 군사, 문화에서 앞서나가는 것이 

일본의 망언과 역사 부정, 침략적인 행동을 막는 길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북한의 이른바 통민봉관정책도 잘 살펴야 한다.

북한은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해 정부가 제안한 대화는 외면한 채

민간인과의 교류를 추진하여 남남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의 움직임을 살펴볼 때 북한은 하루빨리 정부 간의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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