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22

FIFA 2002 축구 월드컵이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막

2002년 5월 3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2002년 17회 FIFA 월드컵이 개막되어 6월 30일까지 개최되었다. 대회 공식 슬로건은 ‘새천년, 새 만남, 새 출발’이었다. 1996년 5월 31일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02년 제17회 FIFA 월드컵을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개최 하기로 결정했다. 월드컵 개최지를 결정할 때 아벨란제 회장은 “한국은 전쟁 위기가 있으니 일본에서 개최해야 된다”고 노골적으로 일본편을 들었으나, 한국에서 “월드컵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한 나라는 월드컵을 개최할 자격이 부족하다”는 주장에 변화가 생겼다. 남미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각각 한국과 일본을 지지하며 혼란에 빠졌다. 이때 레나르트 요한손 전 UEFA 회장 등 유럽 측 FIFA 집..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창설

1964년 5월 28일에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창설되었다. 설립 당시 팔레스타인에게 민족자결권과 회복권이 있음을 선포하였지만, 팔레스타인의 독립은 1974년에 이루어졌다.팔레스타인 지방으로 유대인의 이주는 영국의 벨푸어 선언 결과로, 로스 차일드 등 유대계 금융권이 전쟁자금을 지원하면 팔레스타인 지역에 나라를 세우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영국은 아랍에게도 오스만제국의 지배를 받는 아랍민족이 내부에서 반란을 일으켜 연합국을 도와준다면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중동 지역에 아랍민족의 독립국가를 세워준다고 약속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의 묵인하에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이주가 시작되었다. 7세기부터 이곳에서 살았던 아랍인들은 당황하며 아랍민족주의 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한 ..

송학선 의사

송학선 의사는 1897년 2월 19일 서울 천연동에서 송성근과 부인 김씨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909년 서대문공립심상고등소학교 1학년 때인 13세에 아버지의 파산으로 학교를 중퇴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였다. 17살 이후부터 다시 가족과 살면서 인쇄소와 농구회사에 취직하여 가족과 같이 살았으나, 직장에서의 차별대우로 반일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다.송학선 의사는 어릴적 하얼빈 의거를 행한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면서 조선 총독 암살 의거로 반일의식을 나타내고 국민들에게 항일정신을 고취하고자 했다. 1926년 3월에 경성사진관에 미장일을 하기 위해 찾았다가 부엌에 떨어진 양식 칼을 발견하고 결심을 하였다. "내가 사이토 일본총독을 죽이고자 한 것이 몇 년 전부터의 소망이었는데, 좋은 칼이 없는 것이 한이었..

1942년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 사망

소설가 이효석이 1942년 5월 25일 뇌막염으로 3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196번지에서 아버지 이시후와 어머니 평산 신씨 사이의 장남으로 1907년 2월 23일 태어났다. 한성사범을 졸업한 엘리트 아버지 덕분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이 살았다.그러나 어머니 평산 신씨가 1911년 세상을 떠나면서 계모인 강홍경과의 불화로 평창읍내세서 하숙하며 평창공립보통학교를 다녔다. 주말이면 평창에서 집까지 100리가 넘는 길을 걸어다니면서 오대산에서의 물놀이와 꽃놀이, 그리고 시장에서의 모습 등을 보면서 의 배경을 삼게 되었다.1920년 4월에 경성 제1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평생 친구인 유진오를 만나 유진오는 시를, 이효석은 소설을 써서 서로 평가하며 우정을 나누었다.1924년 경..

‘행주치마’가 ‘행자스님’이 두르던 치마였다.

오늘날 주부들이 ‘앞치마’라고 부르는 것으로, 부엌일을 할 대 구정물이 튀지 않도록 옷 위에 덧입는 치마를 ‘행주치마’라고 한다. 그런데 이 행주치마가 권율 장군이 임진왜란 때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왜군을 맞아 싸울 때 아녀자들이 함께 전쟁에 나서면서 생긴 치마라고 전한다. 즉 왜군에 비하여 군사의 숫자나 무기에서 뒤떨어지자, 권율 장군이 아녀자들에게 앞치마를 두르게 하고, 앞치마에 돌과 같은 왜군을 향해 던질 수 있는 무기를 담아 군사들에게 전한 뒤에 생겼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행주치마는 행주대첩이 일어나기 훨씬 이전인 중종 12년(1517)에 발간된 『사성통해(四聲通解)』에 ‘행ㅈ쵸마’라는 표기가 나오며, 1527년에 나온 『훈몽자회(訓蒙字會)』 등 여러 문헌에도 ‘행ㅈ쵸마’라는 기록이 보인다.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88년 13대 국회 대정부질의- 1946년 9월 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태어나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1975년 3월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재직하다 ‘부림사건’을 변론하며 인권변호사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1988년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제5공화국비리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청문회 스타’가 되어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19..

부부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로서 둘(2)이 성장해서 하나(1)의 부부로 성장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라는 기념의 날로 5월 가정의 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날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기념일이다.1995년 5월 21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되어 기독교를 중심으로 기념일 제정운동이 전개되다가,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제정추진위원회' 가 부부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해달라는 청원을 정부에 건의함에 따라 대한민국 국회 동의안을 거쳐서 2007년 5월 21일을 기준으로 국가공인 법정기념일로 승격되었다.제정 목적은 부부의 금슬(실)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데 있다. 금슬이라는 말은 시경(詩經)>의 첫머리에 나오는 ‘금슬(琴瑟)’에서 유래되었다. 거문고인..

성년의 날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5월 세 번째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만19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고 성년이 되었음을 축하 격려하며, 어른으로서의 바른 국가관과 가치관 정립을 위해 제정된 날이다. 1973년과 1974년 4월 20일에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하였으나, 1975년부터 청소년의 달인 5월에 맞추어 5월 6일에 했다가, 1984년부터 현재와 같이 5월 셋째주 월요일로 정착되었다. 지금은 학교나 단체에서 ‘성년의 날’ 행사를 하지만 조선시대만큼 준비와 절차가 익숙하지 않아 모든 사람들이 성인으로서의 의식을 제대로 행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상술이 파고들어가 장미와 향수와 이성으로부터의 키스 등 세 가지의 선물을 받는 날로 바뀌어 본래 의미..

발명의 날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발명한 것...금속활자(상정고금예문1234년/직지심체요절1377), 측우기(1441),현대에 들어서서 1967년 이태리 타월, 1976년 커피믹스, 1998년 밀폐용기를 들 수 있다.그중 최고의 발명품은 금속활자 인쇄술과 우량을 관측하는 것이 아닐까?특히 우량을 관측하는 측우기의 발멸을 기념해 만들어진 기념일이 바로 '발명의 날'이므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하겠다.이전까지 비가 오면 물리 스며든 정도를 가지고 강우량을 측정하기에 가물거나 장마 때면 정확한 강우의 측정이 어려웠다.이런 까닭으로 홍수나 가뭄에 대비하기가 어려웠기에 세종대왕이 명령을 내려 당시 세자였던 향(후에 문종)이고안하고 장영실 등이 제작한 발명품이다. 국가단위로 표준화된 기상측정기구로 세계최초이며, 이탈리아 카스틸..

상하이 주가각(朱家角)

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수향(水鄕)으로 '상하이의 베니스' 라고 불리는 주가각은송원[宋元] 시대부터 유명한 마을로, 각리[角里]라고도 불렸다.각리는 외곽, 변두리 지역을 뜻한다.그러므로 주가각은 주(朱)씨가 모여사는 변두리, 외곽이라 하겠다.수나라 양제는 남쪽의 물산을 화북지방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북경에서 항주까지 무려 1,700여 km 운하를 건설하였다.기존의 강들을 연결하는 운하였다.그리고 운하 양안에는 벼드나무를 심었다.운하를 따라 길게 늘어선 버드나무는 장관일 수 밖에 없었다.그래서 수양제가 심은 버드나무라 하여 '수양버들'이라는 말이 생겨났다.주가각도 운하로 만들어진 곳으로 수심은 2m 내외라 한다.일선가(一线街)라 불리는 동쪽 팡성챠오에서 서쪽 미주농까지 약 1km가 물위의 도시라고 불리울만큼..

중국 202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