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시 장녕구 송원로 21호 송경령능원에 위치한 만국공묘는 1910년-1930년대 중국 상하이에서 활동했던 한국독립운동가들이 안장되어있는 공동묘지였다. 만국공묘로 이장되기 전 상하이에서 활동하던 한인들의 묘는 '징안스루(靜安寺路)'에 있었다. 1966년-1976년에 일어난 문화대혁명과 상하이의 도시 재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정안사로'가 철거된 후 한인독립운동가 등 외국인 묘 가운데 일부가 이곳에 이장되었다.이곳에 있던 애국지사의 묘들은 중국과 수교하면서 점진적으로 우리나라로 봉환되었다.1993년 8월 5일 노백린, 박은식, 신규식, 안태국, 김인전 등 5기가, 1995년 6월 21일 윤현진, 오영선 2기가 봉환되었다.박은식 선생(1859 ~ 1925)은 조선 말기, 일제 강점기의 독립 운동가이자 역사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