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 윤봉길 의사 의거가 있은 후 일제는 안창호 선생을 포함한 애국지사 여러 명을 체포해 고문을 가하고, 상하이의 한국인들을 탄압하였다. 이에 김구 선생은 '윤봉길의 홍구공원(현 루쉰공원) 의거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한인애국단이 계획했으며, 애국단 단장은 자신'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였다.김구 선생은 자신에게 내걸린 현상금이 20만 위안에서 60만 위안(현 가치로 200억 원)으로 높아지고감시망과 언제 있을지도 모르는 중국인과 밀정의 일제에게 신고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절강성 가흥(현 저장성 자싱)으로 피신한다.김구 선생이 피신한 서남호 호수에 면한 매만구 76호는 주푸청 수양아들 별채였다.김구 선생은 뱃사공 주애보와 부부로 위장하고 선상생활을 하면서 중국인으로 행세하였다.이름도 '장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