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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선 의사

송학선 의사는 1897년 2월 19일 서울 천연동에서 송성근과 부인 김씨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1909년 서대문공립심상고등소학교 1학년 때인 13세에 아버지의 파산으로 학교를 중퇴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였다. 17살 이후부터 다시 가족과 살면서 인쇄소와 농구회사에 취직하여 가족과 같이 살았으나, 직장에서의 차별대우로 반일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다.송학선 의사는 어릴적 하얼빈 의거를 행한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면서 조선 총독 암살 의거로 반일의식을 나타내고 국민들에게 항일정신을 고취하고자 했다. 1926년 3월에 경성사진관에 미장일을 하기 위해 찾았다가 부엌에 떨어진 양식 칼을 발견하고 결심을 하였다. "내가 사이토 일본총독을 죽이고자 한 것이 몇 년 전부터의 소망이었는데, 좋은 칼이 없는 것이 한이었..

1942년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 사망

소설가 이효석이 1942년 5월 25일 뇌막염으로 3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196번지에서 아버지 이시후와 어머니 평산 신씨 사이의 장남으로 1907년 2월 23일 태어났다. 한성사범을 졸업한 엘리트 아버지 덕분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이 살았다.그러나 어머니 평산 신씨가 1911년 세상을 떠나면서 계모인 강홍경과의 불화로 평창읍내세서 하숙하며 평창공립보통학교를 다녔다. 주말이면 평창에서 집까지 100리가 넘는 길을 걸어다니면서 오대산에서의 물놀이와 꽃놀이, 그리고 시장에서의 모습 등을 보면서 의 배경을 삼게 되었다.1920년 4월에 경성 제1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해 평생 친구인 유진오를 만나 유진오는 시를, 이효석은 소설을 써서 서로 평가하며 우정을 나누었다.1924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