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윤의사 2024. 5. 23. 20:13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98813대 국회 대정부질의-

 

194691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태어나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19753월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재직하다 부림사건을 변론하며 인권변호사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198813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제5공화국비리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청문회 스타가 되어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19903당 합당(당시 4당 체제에서 집권여당과 두 야당이 합당)에 반대하며 꼬마 민주당을 만들어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에 힘을 기울였다.

1998년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었으나, 200016대 총선 때는 지역주의 극복을 선언하며 다시

부산에서 출마해 낙선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바보 노무현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한국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 노사모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만들어졌다. 국민의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고, 2002년 국민참여경선에서 노풍을 일으키며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어 1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탈권위참여자율분권을 내세워 국정을 개혁했다고 하지만, 그의 말(이것으로 재미 좀 봤지)처럼 행정수도 이전을 내세워 지금도 엄청난 세금 낭비를 초래하고 있으며 세금 먹는 하마로 국민의 혈세는 앞으로도 계속 지출될 것이다.

2008225일 퇴임과 함께 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귀향했으나, 가족이 받은 부정한 돈으로 포괄적 뇌물죄가

적용돼 마음에 상처로 2009523, 고향 봉하마을에서 서거했다

그의 업적으로 한미FTA추진, 이라크 파병, 대기업 총수의 탈세를 막기위한 상속증여세의 포괄주의 도입, 증권관련 집단

소송제 실시, 대기업 간 불공정 담합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들 수 있다.

그의 실책으로는 친인척 및 측근 비리, 교육 및 부동산 정책의 실패, 이중과세로 비판받는 종합부동산세 도입, 양극화 심화에 따른 민생경제 파탄, 햇볕정책 실패 등을 들 수 있다.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가 창설  (0) 2024.05.28
1942년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 사망  (0) 2024.05.26
부부의 날  (0) 2024.05.21
성년의 날  (2) 2024.05.20
발명의 날  (0)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