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의 우리말 이야기 83

숙제(宿題)

요즈음 온라인 수업으로 많은 학생들이 숙제로 골치가 아픈 모양이다. 숙제(宿題)를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집에서 해오는 과제' 정도라고 알고 있다.한 교사는 '속옷 빨기와 SNS에 올리기'라는 숙제를 내주었다가 어제 파면을 당했다. 아마도 교원소청심사위원회와 행정심판을 거치며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숙제의 진짜 뜻은 무엇일까? 옛날 서원이나 서당에서 시회(詩會)를 열기 몇일 전에 미리 시제(詩題)를 알려주는데, 이를 '숙제(宿題)라고 한다. 즉 시제를 미리 알려주어 그동안 집에 가서 충분히 생각해오라는 뜻이다. 이런 의미로 본다면, 숙제는 미리 생각해본 다음 수업에 참가하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숙제는 예습에 가깝다.

이재운선생의 <잘난 척 우리 한자어 사전>

지금까지 이런 한자어사전은 없었다 한자는 우리 역사 중 1500여 년을 기록한 매우 중요한 기본 문자다. 그러면서 중국, 베트남, 티베트, 일본, 몽골, 싱가포르, 타이완 등 아시아 공동체를 이루는 여러 나라에서 함께 써온 공통 문자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를 살필 때 한자는 모든 아시아인..

[스크랩] 사찰의 전(殿), 각(閣)과 궁(宮)은 어떻게 다를까?

태이자 우리말 사전 2019.2.15-50회 / 사찰의 전(殿), 각(閣)과 궁(宮)은 어떻게 다를까?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우리말 백과사전 / 이재운 / 책이있는마을 / 304쪽 / 신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552쪽 / 24년 28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스크랩] 사찰(寺刹), 사원(寺院), 정사(精舍), 암자(庵子)는 어떻게 다를까?

태이자 우리말 사전 2019.2.15-49회 / 사찰(寺刹), 사원(寺院), 정사(精舍), 암자(庵子)는 어떻게 다를까?-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우리말 백과사전 / 이재운 / 책이있는마을 / 304쪽 / 신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552쪽 / 24년 28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