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전중앙정보부장의 총탄에 서거한 박정희 대통령(5~9대 대통령)의 장례식은 정부 수립 이후 엄수된 유일한 국장이다.서거 소식이 전해진 그날부터 9일장으로 진행된 국장 전날까지 청와대를 비롯한 전국의 분향소 1700개소에서는 1,700여 만 명의 국민들이 분향하며 추모하였다.당시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백두진 국회의장과 이영섭 대법원장이 부위원장을 맡아 미국 밴스 국무장관 등 해외 조문 사절도 받았다. 박 전 대통령 영결식은 11월 3일 오전 9시 중앙청 광장에서 엄수됐고, 세종로∼서울역∼동작동 국립묘지 구간에서 진행된 운구의식은 200여만 명의 시민이 연도에 나와 지켜보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유해도 국가원수 묘역에 안장됐다.자유중국(타이완)과 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