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신군은 일시에 총독부를 습격하였다.(10월 10일은 오늘날 ‘쌍십절’이라 하여 중화민국의 국경일로 정해져 있다) 동맹회 혁명 세력과 일반 민중들이 곧바로 여기에 가세하였다. 사태를 직감한 무창성(武昌城)의 총독은 상해로 도망을 쳐버렸고, 혁명군은 순식간에 무창성을 점령하였다. “우리들은 대개 하사관급의 낮은 병사들요. 우리를 지도해야 할 손문 선생과는 연락이 닿지 않으므로 어서 지도자를 뽑아서 조직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맞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지금 우리 중에서 최고 높은 어른은 여원홍 여단장님일 것이요. 이 분을 우리의 지도자로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좋습니다.” 그리고 무창에 남아있던 여단장 여원홍(黎元洪)을 도독으로 추대하면서 선언하였다.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한족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