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1592년 4월 13일,고니시유기나가가 이끄는 왜군 15만명이 우리나라를 쳐들어왔습니다. 성룡이 걱정한 것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부산진첨사 정발이 왜군을 막으려 애썼으나 군사의 수가 부족하여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어서 고니시유기나가가 동래성을 향하자 동래부사 송상현은 울산의 경상도 좌병사 이각, 양산 군사 조영규, 울산 군수 이언성을 불러 들이고 군사를 모아 싸울 태세를 갖추었습니다. 이각은 왜군의 엄청난 숫자를 보고 밤에 도망을 쳤습니다. 송상현은 동래성을 굳게 잠그고 왜군을 기다렸다. 그리고 송상현은 병사와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선비가 한번 뜻이 섰으면 그 뜻으로 죽는 것이다. 내가 못난 사람이나 백성 수천의 어버이와 같은 자이니 북쪽의 임금을 위하여 죽으리라?1592년 4월 15일 고니시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