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영희국악관 오늘로 3주째 폭염이다. 멀리 가자니 도로가 꽉 막혀 가기가 겁난다. 해서 가까운 평택의 지영희 국악당을 찾았다. 지영희의 본명은 지천만이다. 1909년 무속신앙을 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일제는 우리 음악의 단절을 꾀했습니다. 음악을 하기위해, 또는 구경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독..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18.08.02
철마는 달리고 싶다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갈 때, 함경남도와 강원도 북부의 지하자원을 수탈하던, 강원도 철원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운반하기 위한, 일본이 대륙을 침략하기 위한 군사와 물자 수송을 위한, 그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본인들이 1914년 9월 1일에 건설한 경원선. 서울에서 원산까지 223.7KM..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17.12.06
철원 노동당사 남과 북이 직접 대치하고 있는 철원. 3사단(백골부대)와 6사단(백마부대)이 주둔하여 북한의 침략에 대비하고 있다. 3사단은 본인이 대학에 재학하면서 전방입소훈련을 했던 곳이다. 6.25 전쟁 이전에는 38도선 북쪽이라 북한 땅이었다. 그러다 6.25 전쟁을 겪으면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낮에..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17.12.03
악기 어(敔) 경기도 박물관에는 악기 '어(敔)'가 복원되어 있다. 단국대 석주선박물관 소장품이다. 우리나라 악기로 호랑이가 엎드린 모양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호랑이를 굉장히 친근한 동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악기까지 만들었던 것이다. 호랑이 등줄기가 톱날처럼 되어 있어 이것..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17.11.29
경주 능지탑 경주에 가면 흡사 장군총과 비슷한 탑이 있다. 능지탑으로 정방형 탑이다. 낭산 서쪽 기슭에 5층으로 만들어졌으나, 지금은 3층만 남아있으며, 높이는 4.49m이다. 능지탑은 능시탑, 연화탑으로도 불린다. 훼손되어 있던 것을 다시 쌓을 때 3층만 쌓고, 나머지는 한쪽에 모아 놓았다. 문무대..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17.09.10
순국 선열의 사진 우리나라가 독립된 지도 벌써 73년을 맞이하였다. 자신의 문전옥답을 팔아 만주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독립군을 양성한 우당 이회영선생의 기념관에는 일제에 대항해 항일운동을 펼치신 분들의 사진이 많이 있다. 현재 국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호에 염치없지만 순국선열..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17.08.19
치악산 구룡사 지난 주에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바로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레슬링 그레코로망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원기 선수가 치악산을 등반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사고를 당한 날, 나도 치악산을 갔다. 치악산의 정상인 비로봉은 올라가지 않았지만, 구룡사..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17.08.03
토지문학관 원주에 가면 <토지>를 쓰신 박경리 선생의 '토지문학관이 있다. 대하소설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그리고 그 내용도 방대한 현대사의 대표적 소설이라 히겠다. 26년에 걸친 집필 결과 5부 20권 분량의 대하소설이다. 진주여고를 졸업한 선생은 사상 문제로 세상을 떠난 남편 대신 두 자..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17.07.28
광주 문형산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2박3일간 광주 오포에 있는 노동교육원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느끼고 배운 것도 많았지만, 힐링으로 실시된 등반이 좋았다. 교육원은 문형산이 보듬고 있다. 문형산은 광주와 분당을 사이에 두고 완만하게 오르는 497m의 높지 않은 산이다. 원래 '문형'은 조선시대 대제학의 별칭으로 선비가 많이 배출되라는 뜻으로 그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문형산'이라 불리우게 되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옛부터 문형산 부근에 홍수가 나서 마을이 모두 잠겨도 이곳 문형산 정상만은 잠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 크기가 무명 한필을 말릴수 있는 정도의 넓이라 해서 '문형산'이라 불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북으로는 영장산과 남으로는 불곡산과 연결되어 있다. 문형산 정상, 휴대폰이 흔들렸다. 정상에서 바라본 ..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17.07.19
선인들의 마음, 보물이 되다-2 1. 무엇에 쓴 물건일까? (고려시대 12세기) 배 모양 청자 용기인데 일명 '매화틀'이라 한다. 임금의 변을 매화라 하는데 이 물건은 임금의 이동식 변기이다. 2. 옹기종기 청자향로들(고려 12세기) 3.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고려 12세기말~13세기초) 푸른 유색을 창공삼아 구름 사이를 노니는 학..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1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