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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임금은 물을 백 번 끓여서 먹었다면서요?

물을 잘 마시면 많은 질병까지도 예방하고 치료한다고 한다. 지하수도 없어 고생을 하며 심지어 죽기까지 하는 후진국의 국민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그들이 먹는 물은 짐승의 인분과 짐승들이 함께 어울린 곳에 고인 물을 마시고 있다. 이 물을 마신 사람들은 기생충에 쉽게 감염된다. 그들에게서 ..

여자가 머리카락으로 짚신도 만들었다면서요?

우리 조상들은 신체에 함부로 손상을 가하지 못하도록 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身體髮膚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라고 하여 '사람의 신체와 터럭과 피부는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니 함부로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라고 하였다. <효경>에 실린 공자의 ..

과년이 결혼적령기의 여자를 말한다면서요?

우리가 흔히 결혼적령기가 지난 처녀를 과년(過年)한 여자라고 한다. 10여년 전만 해도 여자들의 결혼 연령은 25세를 전후한 시기였다. 하지만 오늘날 여자들의 결혼 연령은 점점 더 늦어져 이제는 30세가 넘어서고 있다. 그런데 과년이란 말에 또다른 뜻이 숨어 있다. 바로 '결혼적령기'라는 뜻이다. '과년(瓜年)'이라고 썼을 때 해당된다. 오이 '과'를 쓰는데, 오이 '과'를 파자하면 여덟 '팔(八)'이 두 개가 합쳐져 만들어진 글자이다. 여덟 '팔(八)' 두 개를 더하면 16이다. 바로 옛날 여성들의 결혼 적령 나이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르키는 과년에는 결혼 적령기를 지난 여자들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결혼적령기에 해당하는 여자를 지칭하기도 한다. '과년한 여자'가 여자들에게 듣기 좋은 말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