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등잔박물관 조족등 조족등(照足燈)이 바로 조선시대에 밤길을 밝히던 도구였다. 오늘날의 휴대용 조명기구이다. 조족등은 둥근 박처럼 생겼다고 하여 ‘박등’이라고도 불리웠다. 조족등은 순라꾼들이 도둑과 화재를 경계하기 위해 밤에 궁궐과 도성 내외를 순찰하면서 들고 다니던 등이다. 도둑들..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박물관은 살아있다 2020.03.17
철원 노동당사 화강(花江) 화강은 남대천으로 불리다가 지역주민들의 의견으로 화강으로 바뀌었다. 고려시대에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경치도 빼어나 ‘꽃을 덮은 듯한 강’이라 하여 ‘화강’이라 불리웠다. 화강은 철원 김화에서 발원하여 23.5km를 지나 한탄강과 합쳐진다. 강물이 깨끗하여 1급수에만..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20.03.16
화적연과 삼부연폭포 화적연(禾積淵)은 영평 8경의 제 1경이자, 포천•한탄강 8경 중 3경이다. 벼를 쌓아놓은 모양이라고 하여 ‘화적연’이라 하였다. 한탄강 강물이 휘돌아 가며 생긴 연못과 13m의 거대한 화강암이 볏가리보다는 고래의 꼬리나 용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박계당은 <서계집>에서 거북을 닯..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20.03.15
철원 고석정 산정호수로 유명한 포천을 지나 43번 국도를 따라가면 철원이 나온다. 산이 많은 강원도에서 유난히 평야가 많은 철원,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북한 지역이었다가 전쟁 후에 우리 땅이 된 곳이다. 원래 철원은 쇠철(鐵)자와 벌원(原)이다. 곧 '쇠벌', 즉 서라벌이다. 곧 서울을 뜻한..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20.03.14
월정리역 경원선 최북단에 위치한 월정리역은 6.25전쟁 당시 폭격으로 부서진 화물열차의 잔해가 남아 있는 곳으로,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표지판으로 유명한 역이다. 경원선은 한일합방 이후 한국인의 강제동원과 러시아인들이 건설하여 1914년 8월에 완성한 서울 – 원산 간 227km의 철도이다. ..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20.03.13
판사스님 효봉선사 효봉은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평양의 고등법원에서 판사로 일했다. 판사 노릇 10년재 되던 해에 효봉은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되었다. 때마침 일제는 사상범 색출에 혈안이 되어 있던 때였다. 효봉은 생애 처음으로 남을 죽여야만 하는 사건을 접수하였다. 그것도 독립운..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20.03.10
운현궁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흥선대원군이 살던 집이 바로 운현궁이다. 현재 운현궁은 넓지 않지만 흥선대원군의 집이었을 때에는 왕의 아버지로 그 집이 어마어마하게 컸다고 한다. 운현이란 이 집 앞에 천문과 날씨를 관측하는 서운관이 있었으며, 그 옆으로 얕으막한 언덕이 있어 ‘운현(..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20.03.04
옛날에도 온실이 있었나요? 오늘날은 겨울철에도 상추에 삼겹살을 싸서 먹을 수가 있다. 겨울철에 장미를 사서 사랑하는 애인에게도 줄 수가 있다. 계절과 관계없이 사람들은 꽃과 채소를 얻을 수가 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 겨울에 꽃을 임금이나 왕비에게 바쳤다면 사실일까? 물론 사실이다. 계절에 상관없이 채소..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박물관은 살아있다 2020.02.26
서대문 농업박물관 사진은 무엇일까요? 박물관 앞에 심어진 것인데, 고려시대 문익점선생이 원나라에서 몰래 숨겨 들어와서 우리나라에 보급한 목화이다. 목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여름에 입어야 할 삼베옷으로 겨울을 보내던 백성들은 따뜻하게 생활할 수가 있었다. 농업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농업..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박물관은 살아있다 2020.02.25
강화 가릉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능내리에 가면 가릉이 있다. 가릉이 있어서 '능내리'라고 부른다. 고려 24대 원종(1219-1274)의 왕비인 순경태후의 릉이다. 장익공 김약선의 딸로, 김약선은 당대 최고 권력자인 최우의 사위이다. 원종이 태자 시절인 1236년에 충렬왕을 생산하고 세상을 떠났다. 원..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