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철원 노동당사

윤의사 2020. 3. 16. 16:13

화강(花江)

화강은 남대천으로 불리다가 지역주민들의 의견으로 화강으로 바뀌었다.

고려시대에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경치도 빼어나 꽃을 덮은 듯한 강이라 하여

화강이라 불리웠다.

화강은 철원 김화에서 발원하여

23.5km를 지나 한탄강과 합쳐진다.

강물이 깨끗하여 1급수에만 산다는

쉬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노동당사

 

강원도 철원읍 금강산로에 노동당사가 있다.

북한은 1945815일 일본으로부터 해방이 되자,

공산독재세력을 강화하면서 주민들을 통제할 목적으로 세운 건물이다.

북한은 노동당사를 지으면서 1개 리 당 쌀 200가마를 강제로 거두어들였으며,

노동력과 장비까지도 착취하였다.

하지만 건물 내부를 공사할 때는

건물 내부의 보안을 위하여 공산당원만 공사를 하였다고 한다.

1946년 완공되었으며, 3층으로 철근 골조가 없이

시멘트와 벽돌로만 지었다.

6.25 전쟁 전에는 철원과 포천, 김화, 평강 일대 주민들을 착취하는 곳으로,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고문하고 죽이는 곳이었다.

6.25전쟁이 치열하여 노동당사는 처참하게 파괴되었고,

지금은 앙상한 골조와 탄흔만이 전쟁의 참혹함을 알려주고 있다.

   


철원도로원표

 

도로원표는 도로의 시작점, 종착점, 경로지를 표시하는 것이다.

노동당사 옆에 있는 도로원표는

1914년에 일본에 의해 처음 설치되었으며,

도로원표가 설치된 곳은 과거 이 도시의 중심지였다는 뜻이다.

일본의 지배를 받을 당시 세워진 철원도로원표는

평강 16.8km, 김화 28.5km, 원산 181.6km’

등 거리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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