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 운중천을 걷다보니 개나리의 꽃망울이 맺혀있다. 어느덧 봄이 성큼 온 듯 하다. 대한민국호에도 봄이 어서 와서 모든 난국을 이겨냈으면 한다. 사드는 배치되어야 하고, 중국의 압박에 굴복해서는 안된다. 더 이상 물러나면 대한민국의 자주권은 없어지게 된다. 우리나라의 주권을 찾기 .. 학교에서의 일상 2017.03.25
김영란 법 김영란법으로 학교 현장도 혼란스럽다. 일주일새에 김영란법에 관련된 공문이 이어지고 있다. 취지는 참 좋다. 그런데 어제, 대학교수가 제자에게 캔커피를 얻어 먹다가 '부정 청탁 및 금품수수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고 고발된 모양이다. 무협의로 처리되었지만... 참으로 한탄스럽다. .. 학교에서의 일상 2016.09.29
올림픽 정신 요즈음 올림픽이 한창이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선수들의 조그만 실수에 SNS를 통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선수들의 마음은 일반 국민들이 보는 것보다 더욱 애가 타고 메달에 대한 욕심이 클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하여 그 기.. 학교에서의 일상 2016.08.18
학생들이 사용하는 욕의 어원 요즘 학생들은 욕이 일상사이다. 만일 욕의 근원을 안다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안타까울 뿐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동료에게 학생들에게 욕의 어원을 설명할까 하니 기겁을 한다. "아니, 성희롱으로 고소당할라고 하십니까?" 그래서 블로그에 몇 개를 적으려고 한다. 이 블로그를 보시.. 학교에서의 일상 2016.06.03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라 다음 글은 2015년 1학기 학교 신문에 학생들에게 주는 당부의 말입니다. 우리가 학교나 사회 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납니다. 만남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도 하지만, 서로 충돌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요. 하지만 인간 관계.. 학교에서의 일상 2015.06.18
한국적 교육제도를 만들자 지난 해 또 학교 교육제도가 변화하였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대통령, 교육부장관, 각 시도의 교육감에 따라 제도의 변경이 심하다. 왜 그럴까? 대개 교육부장관이나 교육감 등은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온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 미국이나 유럽의 교육제도가 좋은 것인양 무조건 받아들.. 학교에서의 일상 2015.01.05
방망이 이제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바쁜 시간이 되었다. 대개 10월 첫 주부터 중간고사라고 할 수 있는 1차 지필시험이 실시되기 때문에 금주 말까지는 시험 문항 원안지를 제출해야 되기 때문이다. 시험을 보면 꼭 컨닝 페이퍼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있다. 자신이 노력하지 않고 오로지 행운을 .. 학교에서의 일상 2014.09.22
바가지를 긁다 아이들이 물었다. “선생님, 바가지를 긁다가 어디에서 유래된 말인가요?” 아이들은 자기의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잔소리를 할 때 아버지가 하는 말인 “오늘도 바가지를 긁네.” 에서 물어보는 모양이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바가지를 긁는 소리가 전염병(콜레라 등) 귀신을 쫓아낸다고 .. 학교에서의 일상 2014.09.03
두 팔로 원을 만들어 보자! 이 글은 학교 신문 7월호에 게재할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학생 여러분, 벌써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7월입니다. 3월에 세웠던 계획은 잘 이루었는지요? 계획을 성취한 학생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계획대로 실천하지 못했다고 해도 절대로 .. 학교에서의 일상 2014.06.25
아이들에게는 좋은 우리 말을 어제는 빵을 사기 위해 나섰다. 그런데 아이가 먹고싶은 것을 어머니가 사주지 않는지 투정이 심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말하기를 "너는 왜 이렇게 뗑깡을 부리냐?" 라고 했다. 나는 그렇게 말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안타까웠다. 뗑깡[てんかん]은 일본어로서, "癲癎(전간)"으로 쓴다. 우리말.. 학교에서의 일상 201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