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의 일상

올림픽 정신

윤의사 2016. 8. 18. 08:12

요즈음 올림픽이 한창이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선수들의 조그만 실수에 SNS를 통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선수들의 마음은 일반 국민들이 보는 것보다 더욱 애가 타고 메달에 대한 욕심이 클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하여 그 기대감이 더욱 크다.

그런데 잘하려고 한 선수에게 비난을 한다면 누가 국가를 대표해 대회에 나갈 것인가?

국가대표로 나간다고 하는 것은 나라를 대표한다는 명예로운 일이지만,

선수 개인으로 볼 때는 부상의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이다.

주변에 국가대표를 하다가 부상을 당하거나 자신의 팀을 제대로 훈련시키지 못하여

선수나 지도자로서 물러나거나 성적이 추락하는 것을 보지 않았는가?

우리는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 되지 않을까 한다.

 

또한 지금은 경쟁 사회이다.

그런데 어제 육상 5000m의 모습은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요 동료의 따뜻함을 볼 수 있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본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아이들이 경쟁이 아닌 서로를 인정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겠다.

우리나라에서 서로를 믿지못하는 불신의 사회가 된 원인 중 하나가

너무 경쟁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대는 지나갔다.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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