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이 기사는 용인타임스에 기고한 이재운선생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이 기사를 직접 보시려면 http://www.yongintimes.com/ 로 들어가면 됩니다.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 어머니 집에 갔다. 동생이 사진을 찍었는데 주로 집 주변 꽃이다. 고향의 봄이다. ▲ 으름꽃. 담장에 둘렀는데 잘 자라고 있다... 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전원이야기 2012.06.03
정몽주는 만들어진 영웅인가? 5월 22일 경인일보에 게재된 칼럼입니다. 이성계가 고려 왕실을 뒤엎은 뒤 새 왕조를 세우려고 하자 고려국 수문하시중 정몽주는 '이 몸이 죽고 죽어… 임 향한 일편단심'이라는 단심가로 대항했다. 이방원은 그런 정몽주를 선지교에서 철퇴로 때려죽이고 그 시신을 찢어 노상에 방치했다.. 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2012.05.23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이재운선생님이 4월24일자 경인일보에 실은 칼럼입니다. 오늘날 한국인 신생아들에게서 안짱다리가 점차 사라지고, 광대뼈가 그다지 높게 솟지 않으며, 쌍꺼풀이 저절로 생기고 있다고 한다. 기마민족의 습성을 버린 지 1천년이 지났지만 이제야 몸이 그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다. 우리 민.. 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2012.04.27
언론민란 용인에 내려온 지 20년이 넘었다. 80여만 명의 외지인들이 이곳 용인으로 몰려와 이제 인구 100만 도시를 바라보게 되었다. 내가 이주할 때 인구가 8만여 명, 돌이켜보니 이주 러시가 어마어마했다. 그러다보니 엉망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원주민 문화와 풍토가 워낙 강해 외지인들은 눈.. 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2012.04.01
쌍생쌍멸(雙生雙滅) 2011년 8월 2일 경인일보에 연재된 이재운선생님의 칼럼입니다. 살다보면 너무 좋아 늘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연히 마주치는 것조차 싫은 사람이 있다. 집단이나 국가도 그렇다. 여당은 야당과 대척점에 있으며, 한국은 북한과 대척점에 있다. 미국과 중국은 미국-.. 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2012.01.24
영감 정치를 끝내야 한다 오늘 민주통합당은 당대표를 위한 선거를, 한나라당은 실추된 당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경인일보 11월 1일자 이재운선생님의 칼럼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정치의 이정표가 될 듯 하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소위 '영감'들.. 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2012.01.15
이명박 정부는 임계치를 넘지마라 말이나 소 같은 가축도 때려야 할 때가 있고 쓰다듬어야 할 때가 있다. 채찍은 원래 말을 제어하는 수단이다. 빨리 달려야 할 때 채찍을 한 대 내리치면 말은 주인의 뜻을 알고 더 힘껏 뛴다. 그러나 속도를 늦출 때는 고삐를 잡아 당긴다. 주의를 환기시킬 때는 채찍으로 엉덩이를 .. 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2012.01.10
갑작스런 행운은 어쨌든 수상하다 강화도에서 농사를 짓던 청년 이원범은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어가(御駕)에 실려 한양으로 길을 떠났다. 갯비린내나는 강화를 떠날 때만 해도 이 청년은 풍운의 꿈을 꾸었다. 왕자의 손자라는 가느다란 인연으로 그는 일국의 왕이 되기 위해 멀고 먼 한양까지 가는 것이다. 그.. 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2011.12.26
언어소통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얼마 전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불량배나 쓸 법한 상말로 춘향전을 해석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무심코 내뱉은 말이지만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따먹으려는' 이야기라고 말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주인공이 춘향이인데 변사또 입장에서 바라보니 죄의식이라곤 전혀.. 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2011.12.11
지도자의 예측 능력 국가는 수천 년이라는 시간의 강을 항해하는 거대한 집단이다. 하루도 같은 곳을 지나가지 않고, 해마다 다른 곳을 향해 흘러간다. 가다보면 급류를 만날 수도 있고, 폭풍우를 만날 수도 있고, 드물지만 폭포를 만날 수도 있다. 지도자는 국가를 이끌고 변화무쌍한 시간의 강을 항.. 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201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