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김영삼 대통령(1927-2015)은 대한민국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25세에 당선되었으며, 민주진영의 지도자로 김대중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경상남도 거제도 출생으로 9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유신정권의 야당 지도자로, 박정희 정부의 미국지지 철회를 주장하다가 의원직 제명파동으로 부마항쟁이 일어났고 10.26사태로 이어졌다. 1983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시작한 단식을 23일동안 계속하였으며, 1986년에는 대통령 직선제 1천만 서명운동을 전개하였다.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과 단일화에 실패하여 낙선한 후, 1990년 민주정의당, 신민주공화당과 3당 합당을 하여 민주자유당 대표최고위원이 되었다. 1993년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금융실명제로 지하금융을 척결하고자 했으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