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오늘은 12.12쿠테타가 있었던 날

윤의사 2021. 12. 12. 11:12

10월 유신으로 독재정치를 하던 박정희 대통령이 부하인 김재규에게 죽음을 당하자

국민들 사이에서는 민주주의의 부활을 꿈꾸며 지내는데,

19791212일 보안사령관 전두환, 9사단장 노태우 등이 쿠테타를 일으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체포하면서 정권을 장악하였다.

이것을 12.12사태라고 부른다.

전두환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구속시키기 위해 하극상이라는 동료 군인과 국민들에게 생각을 주지 않기 위해

정승화가 김재규로 부터 돈을 받아 10.26사건 수사에 비협조적이라고 왜곡시켰다.

전두환과 노태우에 동조하는 군인으로 국방부군수차관보 유학성, 1군단장 황영시, 수도군단장 차규헌,

20사단장 박준병, 1공수여단장 박희도, 3공수여단장 최세창, 5공수여단장 장기오 등이 있었다.

1212일 저녁 보안사 인사처장 허삼수와 육군본부 범죄수사단장 우경윤이 이끄는

수도경비사령부 제33헌병대 병력 50명이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정승화를 잡아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데려갔다.

당시 최규하 대통령의 결재 없이 이뤄졌기에 불법이었지만,

최규하 대통령은 이튿날 새벽에 신군부의 협박에 승인하였다.

이 결과 1970년대가 끝나갈 무렵부터 1993년 2월 까지 전두환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던 것이다.

전두환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 두 사람은 올해 한달 사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