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종묘

종묘 전사청

윤의사 2012. 9. 1. 18:04

전사청은 종묘에서 제례를 치를 때 음식을 마련하고,

평소에는 제사에 사용하는 집기를 보관하는 곳이다.

'ㅁ' 자 모양으로 태조 4년(1396)에 지어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08년에 다시 지었다.

전사청의 앞에는 찬막단과 성생위가 있다.

찬막단(饌莫壇)은 종묘제례 때 날음식을 올렸으므로

깨끗하게 하기 위해 천막을 치는 곳이다.

성생위(省牲位)는 제물인 소, 양, 돼지를 검사하는 곳으로

제물로 올려도 된다는 판정이 나와야 잡아서 썼다.

종묘관리소 발간 자료에 따르면

'종묘 제사에는 왼쪽 표(어깨 위 넓적 다리의 앞 살)에서

오른쪽 우(어깻죽지 앞 살)로 관통한 상살(上殺)'을 올렸다고 한다.

 

전사청 동쪽에는 제사에 쓰는 우물인 제정(祭井)이 있다.

 

 

 

 전사청 전경, 종묘의 엄숙함이 함께 서려 있다.

 

 

찬막단의 모습, 천막을 쳐서 제물을 깨끗하게 하였던 곳이다. 

 

 

 제물을 검사하던 성생위

 

 

제사 때 쓰이던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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