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야기 68

독립운동가 한순회 선생님

한순회선생은 경기도 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한진기의 셋째 아들로 평택군 포승면 내기리에서 태어나 광주군 돌마면 율리(현재의 성남시 분당구 율동)의 한영우에게 입양되었다. 어려서 한영창으로부터 수학하여 4서 3경에 능통하였다. 1910년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1919년 3.1운동을 지켜보면서 독립을 위해 국민을 계몽시키는 일에 나서게 되었다. 광주군 천도교구장이던 선생은 1927년 8월 신간회 광주지회가 설립될 때에 지회장으로 선출되어 지회 활동의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1931년 5월 이후 신간회가 해체되자, 김재계․최준모와 함께 독립 사상을 고취하기 위하여 일본을 한반도에서 쫓아내 조국의 독립을 기원하는 특별 기도문을 만들어 신도들에게 외우게 하였다. 1937년 중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으로부터 독..

분당구 백현동 출신 매국노 이완용

매국노 이완용은 경기도 광주군 낙생면 백현리(현재의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서 태어났다. 역사학자 이병도는 그의 묘가 전라북도 익산에 있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익산이라고도 주장하기도 했다. 그의 묘는 파묘가 계속되자 후손들에 의해 화장이 되었다. 조선 후기, 일제 강점기의 정치가이다. 한때 조선의 개화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지만 을사조약 때 나라의 주권을 팔아먹는 데 앞장섰다. 이완용은 고종 때 벼슬길에 나서, 왕세자의 교육을 맡은 데 이어 서른여덟 살에 학부대신이 되었다. 그는 학부대신을 지내며, 최초로 근대적인 초등 교육을 의무화하고, 근대적인 교사 양성 사업을 펼쳐 우리 교육사에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동양 여러 나라가 단결하여 서양의 침략에 맞서자는 이토 히로부미의 ‘동양 평화론’에 현혹되어 일본에..

탄천 산타

내일이면 크리스마스이다. 성탄절이다. 예수크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셔서 많은 사람들의 아픔을 치유해주었다. 탄천은 분당의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다. 물이 항상 흐르는 이곳에 돌로 탑을 쌓아 운동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그 중에는 산타도 있다. 재미있는 모습이라 한 컷 촬영하였다. 저의 블로그를 오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셨으면 한다. 그리고 불안한 한반도에도 평화가 왔으면 한다. 김정은 정권이 하루빨리 정리되어 남북이 통일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햇볕이 쨍쨍할텐데...

성남 이야기 2017.12.24

성남 판교 나폴레옹 갤러리

판교의 nh홈쇼핑 건물에 나폴레옹 갤러리가 있다. 하림에서 운영 중이다. 대선이 2일 전이다. 어지러운 대한민국호를 이끌 중요한 선거이다. 지금 나폴레옹이 생각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알프스를 넘을 때의 나폴레옹 모습 나폴레옹이 원정을 다닐 때 사용한 은잔 덴마크 프레드릭6세가 나폴레옹에게 수여한 덴마크 훈장 부테의 명품 도검 나폴레옹은 1769년 8월 15일 코르시카섬의 아야키오에서 이탈리아계 소지주인 아버지 샤를과 어머니 레티치아 라모리사이에서 태어났다. 코르시카섬은 그가 태어나기 15개월전에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었다. 식민지인으로 어렸을 때부터 프랑스를 이기기 위한 전쟁놀이를 좋아하였고, 칼․대포같은 장난감을 좋아하였다. 또한 어렸을 때는 남다른 고집과 집념이 있어서 무지개를 쫓아가기까지 하였다...

성남 이야기 2017.05.07

성남 판교박물관

판교박물관은 판교 지역을 개발하면서 발견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개관된 2013년에 박물관이다. 판교지역은 1600년전 한성백제시대 돌방무덤이 밀집된 지역이다. 초기 한강을 지배하던 한성 백제 유작 9기와 장수왕의 남하정책에 따라 한성을 지배한 고구려 돌반 무덤 2기를 보유하고 있다.(판교박물관 설명문 참조) 둥근 모양의 돌로 만든 가락바퀴는 중앙부에 지름 1.4㎝의 구멍이 나있다. 석촉은 돌화살촉으로 짐승을 사냥할 때 쓰던 도구이다. 청동기시대까지 사용하던 무기였다. 청동기 시대에 농경생활, 나아가 벼농사를 지었음을 알려주는 유물인 반달돌칼이다. 국멍에 노끈을 끼워 손가락을 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여 곡식의 이삭을 베던 기구이다. 백제시대의 돌방무덤이다. 돌방무덤은 석실묘라고도 한다.

성남 이야기 2016.12.27

성남 남한산성의 가을

수어장대전경 남문의 모습 청량산의 단풍 수어장대에서 바라본 서울 경기도 성남과 광주, 하남에 걸쳐있는 남한산성은 백제의 수도로 추측하는 풍납토성의 남쪽 방어성으로 자리잡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토성(주장성, 일장성라 칭함)을 쌓았으며, 임진왜란 이후 성곽을 보수하는 광해왕의 노력으로 석성으로 다시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광해왕때 준공하지 못하다가 이괄의 난을 격고난 후 인조 2년(1624)에 재 시작하여 인조 4년(1626)에 준공하였다. 성곽의 길이만도 11KM이며, 청량산(497.9M)을 둘러싸고 건설되었다. 남한산성의 특징은 성밖은 경사가 가파른데 비하여 성안은 비교적 완만한 지형을 이루어 사람이 거주하기가 유리하다. 성곽의 중심은 수어장대이다. 성안의 군사를 지휘하..

성남 이야기 200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