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환 조선 고종 때 정치인 당대 제일의 권문세가에서 태어났으면서도 출세의 길을 따르지 않고, 오로지 나라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일본이 강제로 을사조약을 맺고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빼앗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불의에 항거하였다. 자는 문약, 호는 계정, 시호는 충정이다. 민영환은 호조.. 보고 배우는 인물사/근,현대사 영웅만들기 2010.07.31
전봉준 몸집이 작아 녹두라 불렸고, 훗날 녹두 장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894년 갑오농민전쟁을 일으켜 농민군의 총사령관으로 활약하다가 전라도 순창에서 잡혀 죽음을 당하였다. 다른 이름은 명숙, 호는 해몽이다. 전봉준은 어릴 때 키가 작고 단단하게 생겨서 ‘녹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소작을 .. 보고 배우는 인물사/근,현대사 영웅만들기 2010.07.29
일본인 후세 다츠지를 아시나요? 후세 다츠지(1879-1953)는 일본인 변호사이다. 그는 일본인으로는 처음 건국훈장을 받았다. 그가 건국훈장을 받은 까닭은 독립 운동가들을 변호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후세변호사는 1919년 2월 8일 일본 유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독립 선언의 중심 인물인 최팔용, 송계백 등을 변호하.. 보고 배우는 인물사/근,현대사 영웅만들기 2010.07.15
제주의 상인을 지배하다3 칠성의 생각대로 물건을 팔자 상인들이나 물건을 사는 사람들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었다. 매분구들이 만덕객주에 대하여 좋은 소문을 많이 퍼뜨리자, 손님이 점점 늘어나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으며, 육지에서조차 제주의 특산품을 구하기 위해서는 만덕을 통해야만 품질 좋은 물건들을 얻을 수 있.. 보고 배우는 인물사/거상 김만덕 2010.07.10
제주의 상인을 지배하다2 “행수님, 무슨 일이시어요?” “오랜 만이예요.” 관기들이 만덕을 반갑게 맞아주었다. 인사를 마친 만덕이 가체를 내보였다. “이것은 서울에서 유행하는 가체라는 것이야. 양반집 여인들이나 기생들이 많이 하고 다니거든. 이것을 하면 훨씬 아름다워질거야.” 만덕의 말에 관기들은 너도나도 가.. 보고 배우는 인물사/거상 김만덕 2010.07.06
제주의 상인을 지배하다1 시간이 지나도 만덕의 객주집에는 사람 하나 얼씬거리지 않았다. 만석은 애가 탔다. ‘아우는 무엇을 믿고 저리 태평하단 말인가? 옆에서 지켜보는 나는 이렇게 속이 타들어가는데...’ 만석처럼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만덕도 상인의 발길이 떨어지자 걱정이 되었다.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까.. 보고 배우는 인물사/거상 김만덕 2010.06.27
장사를 시작하다3 객주를 나서면서 만석이 말했다. “아우야, 우리가 이렇게 애를 태우면 주인이 웃돈을 많이 요구하지 않을까?” “웃돈은 생각하고 있어요. 요즈음 건입포의 상업이 워낙 활기가 있으니까요.” 만덕도 웃돈 걱정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만덕은 좋은 길목의 자리를 차지해야만 장사가 잘될.. 보고 배우는 인물사/거상 김만덕 2010.06.25
장사를 시작하다2 “이곳은 가격이 비싸지 않겠느냐? 처음에 너무 많은 돈을 들이면...” 만석이 걱정스럽게 만덕에게 물었다. “이왕 하려는 장사이니 좋은 자리에서 하고 싶어요.” “그래, 내가 경제적으로 아우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온 몸으로 아우를 도우마.” 남매는 객주 안으로 들어갔다. “혼자 옵셔!”.. 보고 배우는 인물사/거상 김만덕 2010.06.20
장사를 시작하다1 만덕은 기생에서 양민이 되고난 뒤 오빠인 만석을 찾았다. 제주에서는 만덕의 소문은 널리 알려졌다. “그 좋은 기생을 왜 그만두나?” “그러게. 관아에서도 기생에게는 함부로 못했다면서...” “양민이래야 세금만 내지 뭐 좋은 것이 있겠어.” 사실 백성들의 말도 맞았다. 양민은 나라에 세금을 내.. 보고 배우는 인물사/거상 김만덕 2010.06.13
나는 기생이 아니다5 관아에서 찾는다는 소리에 만덕은 바람처럼 달려왔다. “찾으셨습니까?” “그래, 어서 오게나.” 한유추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영감께서 자네가 양민으로 오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실 것이다.” “양민으로 오를 수 있는 방법을요?” 만덕은 기쁨에 겨워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신광익은 만덕을 보.. 보고 배우는 인물사/거상 김만덕 2010.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