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6 2

주문진 아들바위

강릉시 북쪽의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언덕 끝자락의 주문진의 하얀 등대 너머 위치한 소돌아들바위공원에서는 바람과 파도에 깎인 절묘하고 기괴한 모습의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다. 도로 쪽에서 보면 거무튀튀하고 날카롭게 각진 바위가 마치 힘센 수소를 연상케 하며, 코끼리 바위 등 자연 형성된 신기하고 기괴한 바위들로 가득하다. 소돌아들바위는 일억 오천만년 쥐라기시대에 바닷속에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상에 솟은 바위로 먼 옛날 노부부가 백일기도 후 아들은 얻은 후로 자식이 없는 부부들이 기도하면 소원을 성취한다는 전설이 있어 신혼부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아들바위 홈페이지 참고)

간디의 소금행진

영국은 1882년부터 식민지 인도에 불공정하고도 엄격한 과세 정책을 시행하였다. 인도에서 채취한 소금을 영국으로 가져다 가공한 후 다시 인도에 엄청난 세금을 매겨 되팔았다. 소금령으로 인도인은 소금을 직접 만들 수 없었고, 천일염에 손을 대면 체포되었다. 할 수 없이 인도인들은 영국에서 가공한 비싼 소금을 쓸 수밖에 없었다. 영국의 소금 독점에 반대해 1930년 3월 12일 간디가 소금 행진을 시작했을 때 79명이 뒤따랐지만 387㎞를 걷고 난 4월 30일까지 300만 명이 함께 했다. 소금 행진은 간디의 ‘사트야그라하’ 중 하나였다. 산스크리트어 ‘사트야(진실)’와 ‘아그라하(저항하다)’의 조어인 사트야그라하는 인도 독립과 자치를 주장하던 간디가 1920년부터 불복종 운동 등을 통해 영국에 요구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