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낙산사2

윤의사 2016. 11. 3. 20:33

헌안왕 2년(858)에 창건된 낙산사의 중심 전각인 원통보전은

세 번에 걸쳐 소실되었다.

몽골과의 전쟁으로, 6.25전쟁 중인 1953년, 그리고 2005년 동해안에 닥친 화마로 소실되었다.

671년(문무왕 11)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당나라에서 귀국한 의상대사는 관세음보살의 진신(眞身)이 낙산 동쪽 바닷가 굴속에 있다는 말을 듣고

가까이 보기 위하여 찾아갔다.

7일 동안 굴 입구에서 기다린 후 동해의 용이 여의주 한 알을 받고,

다시 7일을 기다리니 관세음보살의 진신을 보게되었다.

관세음보살이 이르기를

 “좌상(座上)의 산꼭대기에 한 쌍의 대나무가 솟아날 것이니,

그 땅에 불전을 짓는 것이 마땅하리라.” 하였다.

의상은 그곳에 금당(金堂:법당)을 짓고 관음상을 만들어 모신 뒤 절 이름을 낙산사라 하고, 그가 받은 두 구슬을 성전(聖殿)에 모셨다. 이곳이 바로 관음전이며, 원통보전의 다른 이름이다.

이때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음성지가 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복원된 원통보전의 모습



사천왕문의 모습


동종, 보물 479호로 지정되어 고향실 옆 종각에 보존되어 있었으나, 2005년 4월 산불로 소실, 용해되어

2006년 10월에 복원하였다. 세조가 낙산사에 온 것을 기념하여 1469년 예종이 만들었던 것이다.



낙산사 7층 석탑.  낙산사를 중건할 대인 세조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며

한국전쟁 당시 손상되었던 것을 이형근장군이 낙산사를 중건할 때 함께 재건하였다.

보물 499호로, 높이는 620cm이다.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 > 우리나라의 볼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의 해에 계룡산을 보다  (0) 2017.01.11
광교중앙호수공원  (0) 2016.11.06
복원된 낙산사  (0) 2016.10.31
시화 조력발전소  (0) 2016.10.08
명성황후와 고종의 가례  (0) 201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