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복원된 낙산사

윤의사 2016. 10. 31. 20:27

11년 전인 2005년 4월 5일,

2학년 학생들을 이끌고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권으로 수학여행(주제형 체험학습)을 떠나려던 때였다.

산불이 일어났다.

산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 동해안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걱정을 한 아름 안고 수학여행을 떠났던 것이 어제같은데 벌써 11년이 지났다.

이 산불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음성지 낙산사가 불에 타 버렸다.

11년만에 다시 학생들을 데리고 주제형체험학습을 떠났다.

화마로 사라진 사찰의 모습은 간데없었다.

하지만 고즈녁하던 분위기의 낙산사가 아닌 인공적인 모습으로 바뀐 것이 아쉬웠다.



복원된 산림들

낙산사 일주문


홍예문, 세조13년(1467)가 낙산사에 행차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무지개 모양의 돌문이다.

당시 강원도 고을이  26개였기에 고을에서 한 개씩의 석재를 추렴하여 건립한 것으로,

2단의 지대석 위에 각각 2개의 장대석으로 13개씩 2열로 쌓았다.

홍예문 위의 누각은 1963년에 세운 것으로, 2005년 양양산불로 소실된 것을 2007년 5월 복원한 것이다.

주변의 석축은 강돌로 보수한 것을 양양 산불 이후  산돌로 교체하였다.(설명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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