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김유정문학촌

윤의사 2015. 9. 2. 08:39

김유정은 강원도 춘천의 실래마을에서 부잣집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일찍이 부모를 여의며 가세가 기울었다. 1930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했으나 국악인 박용주와의 연애가 실패하면서 중퇴하였다.

1932년에는 문맹퇴치를 위해서 고향 실레마을에 금병의숙을 세우기도 하였다.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후기 구인회(九人會)의 일원으로 김문집(金文輯)·이상(李箱) 등과 가까이 하면서 창작활동을 하였다.

1935년 <봄봄>을, 1936년에 <동백꽃> 등을 발표하였다. 불과 2년 남짓한 작가생활을 통해서 30편 내외의 단편과 1편의 미완성 장편, 그리고 1편의 번역소설을 남길 만큼 왕성한 창작의욕을 보였으나, 29세에 폐결핵으로 요절하였다.

김유정은  <봄봄>·<동백꽃> 을 통해 고향 실레마을 사람들의 가난하고 무지하며 순박한 생활을 희극적인 인간미로 나타냈다.

김유정문학촌은 김유정이 태어난 곳에 생가와 함께 새로 만든 곳이다.

 

김유정역 표지판

 

김유정역

 

김유정문학촌 안내판

 

김유정 문학관 모습

 

김유정 생가 모습

 

김유정의 <봄,봄>을 장면을 재현한 모습-

"글쎄, 이 자식아! 내가 크질 말라구 그랬니, 왜 날 보구 떼냐?"

"빙모님은 참새만한 것이 그럼 어떻게 앨 낳지유?"

(사실 장모님은 점순이보다 귓배기 하나가 작다)

 

 

김유정이 사랑한 여인 박옥주의 LP판과 축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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