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서리풀공원

윤의사 2015. 10. 9. 20:02

한글날이다.

한글은 세계에서 13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쓰는 언어이다.

그러나 한글날을 단순히 쉬는 날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내가 사는 아파트 주변에 태극기를 게양한 가구는 30여 가구가 사는 아파트 한동에서

2-3가구에 불과할 정도다.

아쉬운 마음에 이촌동의 한글박물관을 향했으나,

어휴, 사람이 이렇게 많은지...

 

새로운 학기에 접어들어 산에 가본지 오래되어 서리풀공원으로 향했다.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산보하듯이 한 10여 분을 지나니 공원이 시작되었다.

'서리풀'은 '서초(瑞草)'의 순 우리 말이다.

'상서로운 풀'이라는 뜻이다.

바로 우리의 식량자원인 '벼'를 뜻한다.

서초가 원래 넓은 들판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서리초공원의 산책로

 

서리초공원을 지나면 누에다리가 나타난다.

서초구 잠원지구는 조선시대까지 누에를 치기위해 많은 뽕나무가 자라던 곳이다.

누에는 또한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주기도 한단다.

 

누에의 모양을 한 누에다리 모습

 

누에의 모형, 이곳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누에다리에서 바라본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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