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인물사 213

여성독립운동가 곽낙원선생님

세종문화회관 지하 세종미술관에서 여성독립운동가 전시가 열리고 있다. 그 중 백범 김수선생의 어머니인 곽낙원님은 우리에게 나라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곽낙원은 1859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14세에 김순영과 결혼하여 아들 김구 선생을 두었다 . 곽낙원은 가난한 집안 형편 속에서도 외아들인 김구 선생에게 교육에 헌신적으로 힘써 강한 신념과 저항정신을 가르쳤다. 17세에 남편 김순영이 반신불수가 되자 곽낙원은 남편의 병을 고치고자 전국을 돌며 의사를 찾아다녔다. 김구 선생이 치하포 주막에서 우연히 만난 일본군 중위 쓰치다를 찔러 죽인 후, ‘국모의 원수를 갚으려고 이 왜놈을 죽였노라’ 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해주백운방기동 김창수’라는 서명을 남기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김구 선생은 일본군 살해 혐..

포은 정몽주

고려 후기의 정치가 고려가 망해갈 무렵, 안으로는 정치를 개혁해 질서를 바로잡는 한편, 밖으로는 외교에 힘써 나라간에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이성계를 비롯한 조선 건국 세력에 맞서 고려를 지키려다 끝내 죽음을 당하였다. 저서로는 이 있고, ‘단심가’를 비롯한 많은 한시를 남겼다. 정몽주의 호는 포은, 시호는 문충공이다. 정몽주는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고 재주가 뛰어나 신동으로 불릴 정도였다. 공민왕 때 장원급제를 하며 벼슬길에 오른 뒤, 정치 개혁으로 나라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힘썼다. 도 직접 싸움터에 나가 외침을 물리치기도 하였고, 외교에 힘써 아예 싸움을 막고 다른 나라와 평화를 유지하게도 하였다.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일들을 맡았지만, 정몽주는 마음이 넓고 시원스러운데다 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