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인물사/근,현대사 영웅만들기

한국광복군

윤의사 2017. 11. 22. 08:30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광복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본과 일전을 벌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19409월에 충칭에서 광복군을 창설하였다.

광복군은 총사령관에 지청천, 참모장에 이범석을 임명하면서 모병(募兵) 활동도 적극적으로 벌였다.

1942년에는 김원봉이 중심이 되어 조직되어 대일 항전을 벌이던 조선의용대와 연합하여 규모가 커졌다.

김원봉은 광복군의 부사령관 겸 제1지대장이 되었다.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하여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자, 임시 정부는 194112월에 대일선전포고를 하였다.

이로써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연합국의 한 나라로 대일전에 참전한 셈이 되었다.

1944년에 광복군은 영국군의 요청에 따라 일부의 병력을 인도미얀마 전선에 파견하였다.

파견된 광복군은 영국군과 협조하여 포로 심문, 회유 방송, 선전 전단의 작성, 암호문 번역 등의

업무에 종사하였다. 이들은 소규모의 연락대였으나, 영국군과 연합 작전을 수행하였던 것이다.

1945년에 시안에 주둔한 광복군 제2지대는 미국의 후원을 받아 본토 진입 작전을 위한 훈련을 실시하였다. 중심 인물은 제2지대장 이범석과 탈출한 학도병으로 광복군에 합류한 장준하, 김준엽, 노능서 등 50 명이었으나, 19458월에 일본이 항복하여 본토 진입 작전은 실행되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

이에 앞서 19453월에 광복군과 미국 전략 특수 공작대(OSS)와의 사이에

미 군사 합작 합의 사항이 서명되었다.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미 양군은 공동의 적인 일본군을 격퇴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여 공동 작전을 전개한다.

- 한국 광복군은 미군으로부터 무전 기술과 기타 필요한 기술을 훈련받고 적진과 한반도에 잠입하여 연합군에게 필요한 군사 정보를 제공한다. (아래 사진은 용인유적전시관에서)



한국광복군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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