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 427

경복궁 소주방의 생물방

복회당, 생과방, 생것방이라고 불리는 생물방(生物房)은 임금의 점심상이라고 할 낮것상과 별식이나 외찬 때는 내소주방 내인과 함께 생과, 숙실과, 조과, 차, 화채, 죽 등 임금의 후식과 별식을 준비하는 곳이다. 잔치 때 각종 떡과 각색 다과류를 포함해 음식에 꽂는 꽃인 상화도 만들었다. 왕가의 친척이나 손님이 왔을 때에 다과상을 차려서 대접하는 곳이다. 생물방은 본채로서 정면 11칸, 측면 2칸의 총 22칸으로 된 ‘ㅡ’자형 건물에 동, 서행각 각각 5칸, 남행각 9칸이 ‘ㄷ'자형으로 연결되고 동외행각 23칸이 있다. 생물방의 외부 전경 생물방의 내부 전경 1874년 순종의 3.7일 사찬상 생물방의 부엌 소주방지 우물은 북궐도에는 방형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원형의 우물로서 부채꼴 모양의 석재를 원형으로 엇..

경복궁 외소주방

내소주방과 함께 우물을 사이에 두고 외소주방이 있다. 외소주방은 잔치음식을 준비하던 곳입니다. 밧소주방, 밖소주방 등으로 불리는 외소주방에선 연회음식 등 각종 잔칫상을 준비하였습니다. 설날과 단오, 추석과 작은 설인 동지 때에 준비하는 음식과 왕과 왕비의 생일, 궁 밖에서 살고 있는 왕족의 생일 및 관례가 있을 때 잔치 음식을 준비하였다. 또한 궁궐 내의 진연, 진찬, 회작으로 불리는 큰 잔치와 선원전 차례, 고사가 있을 때에도 음식을 준비했다. 외소주방 입구 외소주방 내부 모습 고종의 등극 30주년을 기념해 차린 외진찬 모습

경복궁 내소주방

드라마 '대장금'이 한창 인기있던 시절, 그러나 경복궁에 대장금이 음식을 하던 공간은 없어졌다. 바로 일제 강점기에 없어진 것이다. 이 소주방이 경복궁에 지난 5월 2일 복원되었다. 소주방은 강녕전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왕에게 올릴 음식을 장만하던 곳이다. 생물방, 외소주방, 내소주방 같이 역할을 지닌 건물과 나인들이 생활하던 공간이 있다 세 건물은 모두 직사각형 모양으로 지어졌고, 가운데에 마당이 있다. 3개 건물은 모두 부엌과 방, 곳간, 대청을 두고 있다. 2개 또는 3개씩 부엌이 있으며, 각각의 공간에 방 서너 칸의 조그만 방이 있다. 반면 대청 공간은 조리하기 편하게 건물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넓게 배치돼 있다. 긴 회랑에 창고를 만들고, 넉넉한 사각 건물에 많은 일꾼들이 함께 일할 수 있..

[스크랩] 상주 임란북천전적지(壬亂北川戰跡地)

임란북천전적지(경상북도 기념물 제77호) 경상북도 상주시 만산동 699 임란북천전적지 안내도(개방시간 09:00~18:00) 상주를 지날때마다 야간에 조명이 켜져 있고 한옥이 많이 세워져 있어 이곳이 뭐하는 곳인가 하고 많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이곳 북천변 자산 기슭은 임진왜란(..

[스크랩] 안동 하회마을 보물로 지정된 양진당과 충효당

안동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말한다. 하회마을은 대표적인 전통마을로 1984년 국가중요민속자료(제122호)로 지정되었고 2010년 7월 31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고려 초기에 형성된 하회마을은 "허씨 터전에 안씨 문전에 류씨 배판"이란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