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를 알아야 세계가 보인다, 잘난척하기 딱 좋은 우리역사문화사전

김해 김씨나 김해 허씨들은 관심이 남다를 것이다. '잃어버린 고대왕국' 혹은 '신비의 왕국'으로 불리는 가야 땅에 살고 있으면서도 좀체 그 실체를 면면히 들여다보기 쉽지 않다. 가까운 고성부터, 김해나 함안, 고령을 비롯해 낙동강변 곳곳에 지금껏 가야라는 이름과 함께 다양하게 어울려 살고 있..

크리스마스 이브 대학을 다닐 때 아르바이트를 하던 광교를 갔다. 복개된 광교가 새롭게 물이 흐르는 개천인 청계천으로 변한 모습이 상전벽해느낌이다. 루미나리에 축제가 한창이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펼쳐진 루체비스타는 빛을 전하는 ‘루체’와 전망/풍경을 뜻하는 ‘비스타’가 합쳐진 ‘..

우리나라에서 6번째 크기의 섬 안면도는 원래 섬이 아니었단다. 조선시대(인조, 1638) 조운 수송을 위해 인공적으로 운하를 만들면서 태안반도 남단이 안면도로 변신한 것이란다.(거리도 줄이고, 왜구 약탈로부터도 보호하려고) 암튼간에 1970년 이후 연육교로 이어져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간 셈 80년대 ..

드라마나 사진을 통해 많이 알려진 꽃지해수욕장 물이 빠지면 갯벌이 드러나 좋아라 달려가게 만드는 곳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전설이 곁들여져 기다림과 그리움을 생각하게 하는 곳 해넘이가 매혹적인 바다 (신라 흥덕왕 때 장보고가 청해진, 장산곶, 견승포(지금의 안면도 방포)를 기지로 삼았을 ..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있는 추사 김정희의 생가 갈 때마다 느끼는 건 반가의 정갈함과 주변의 고즈넉함 가을날의 추사고택이 아름답다는데 어찌 나는 늘 겨울에만 가게되냐고 잉. 그래서 제주의 추사 적거지와 세한도가 덩달아 생각나나보다. 먼저 보이는 고택의 대문채는 1977년 복원할 때 다..

공주 송산리에 있는 고분군에는 7개의 고분이 있다. 그 중에서 '사마'라는 이름이 발견된 무녕왕릉은 백제시대 왕릉 중 유일하게 죽은 자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무덤이다. 고분의 침수 방지를 위해 배수로 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무녕왕릉은 많은 유물이 원형 그대로 보관된 것이 특징이다. 공주 송산리..

공주의 옛이름은 곰나루(웅진)이다. 475년 문주왕이 백제의 서울로 삼은 이래 538년 성왕이 사비로 서울을 옮길 때까지 백제의 도읍지였다. 공산성은 석성2.2KM정도, 토성400M 로 전체 2.6KM 정도이다. 토성은 백제시대에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석성은 임진왜란이후에 축성된 것이다. 북쪽에 금강이 일종..

한산섬은 3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었던 곳이다.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에서 학익진 전법을 이용하여 왜선 59척을 물리쳐 왜군의 기선을 완전히 제압하여 임진왜란의 승기를 조선으로 이동시킨 3대 승리 중의 하나이다. 이곳에는 이순신장군의 한산대첩을 기념하여 충열사와 영정을 모시고 있다. 한려해..

모악산에서 시작한 태인천과 내장산에서 시작한 정읍천이 만석보에서 만나 동진강을 이루면서 호남평야의 젖줄을 이루고 있다. 배들평야로 한문으로 이평이라고 한다. 배밭이 있어서일까? 이곳가지 배가 들어와 애껏 생산해낸 쌀을 배가 이곳까지 들어와 싣고 간 모양이다. 1973년 김상기선생이 이곳..

능산리 고분군은 부여읍에서 동남쪽으로 4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해발고도 121m의 능산리산의 남사면 산록에 위치하고 있고 고분의 대부분은 널길 달린 굴식돌방무덤이다. 이 고분군은 사비시대(536~660)의 백제 왕릉묘역으로 동, 서와 중앙에 각각 1군을 이루어 3군으로 총 16기가 분포되어 있는데 그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