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산의 종이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입니다.
실첩은 수 놓을 때 필요한 실이나 헝겁조각을 담는 도구로
'색자 실첩'이라고도 합니다.
종이를 겹겹이 접어서 내부에 칸을 만들어 접었다 뗐다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접등은 초나 등잔을 넣는 등으로 기름 종이로 주름잡아 아코디언처럼 접었다 펼 수 있게 만들었어요.
종이를 두껍게 겹쳐 안경집을 만들고 박쥐와 길상 문양을 오려붙여 조각한 느낌입니다.
종이를 여러 겹 붙여 서류나 작은 물건을 휴대하거나 보관할 수 있게 만든 가방입니다.
책이나 문서로 사용한 종이를 재활용하여 종이를 구기고 두들겨 가죽같은 질감을 내는 지갑입니다.
종이를 찢고 불리고 다시 찧는 과정을 수 차례 반복하여 만든 종이 호랑이 베개
백번의 손길을 거쳐 만든 종이를 다시 수 천번 꼬아 엮어서 만든 지승 요강,
시집가는 딸의 가마에 엄마가 넣어주었지요.
<종이박물관 설명문 참조>
조선지는 중국인에게는 꼭 가지고 싶은 물건 중 하나입니다.
특히 중국으로 가는 사신이나 상인들의 필수품입니다.
중국 관리에게 조선지를 주면 모든 면에서 편리를 봐주었다고 합니다.
중국인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방법 중 하나가
조선지로 지방을 써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조선지는 중국에까지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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