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제주도

김만덕3

윤의사 2017. 10. 22. 10:43

만덕할망이 기녀에서 장사를 하기 시작한 제주항구이다.


그녀는 이곳에서 제주의 특산물인 제주마, 말총, 양태, 전복, 옥돔, 귤을 제주 도민에게 사들여

육지로 내다 팔았다.




그녀는 박리다매를 통하여 다량의 상품을 팔았다.

그 결과 만덕할망은 제주에서 첫손에 꼽히는 부를 축적하였다.

정조 18년(1794)에 일어난 갑인흉년에

굶주리는 제주 백성들이 도처에 널려있었다.

평소에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비난하고 백성들의 어려움을 글로 표현한

신광수는 이전인 1770년 제주도에 갔다가 실상을 글로 썼다. 



만덕할망은 300석의 쌀을 굶주리는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정조는 인조이후 제주도민의 '출륙금지령'으로 만덕할망이 육지로 올 수 없음을 알고

'의녀반수'라는 명예직을 내려주었다.

역시 인물은 인물을 알아보는 법...

한양과 금강산을 구경한 만덕할망.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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