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 707

옛날에도 생리식염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천일염에 의한 소금을 처음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07년경 인천 주안 앞바다에서였다.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소금을 생산하는 방법은 자염이었다. 자염은 조선시대까지 해변 고을의 토산물일 정도였다. 자염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갯벌에서 소를 이용해 써레질을 한다. 2. 써레질로 고랑이 생기면 그곳에 일반 소금물보다 더 농축된 짠 소금물이 나오는데, 이를 '함수'라고 한다. 3. 함수를 가마솥에 담아 10시간 동안 끓인다. 4. 끓이는 동안 거품(불순물)을 걷어낸다. 5. 막대기에 끈으로 연결한 계란이 달린 대름을 이용하여 염도를 측정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만들어진 자염은 입자가 고우며 염도가 낮다. 특히 거품을 걷어냈기에 쓴 맛과 떫은 맛이 전혀 없는 소금이다. 이러한 소금 생성 방..

범종의 고리는 왜 용무늬일까?

종은 오랜 옛날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때와 곳을 알리는 상징물이다. 시계를 사용하기 전까지 종은 시간과 일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었다. 한자어 종(鐘)은 쇠로 만들고, 때리면 ‘동동’ 소리가 나기 때문에, 뜻을 나타내는 ‘金’자와 소리를 나타내는 ‘童’자를 합쳐서 만든 형성자(形聲字)이다. ..

'선생님'이라는 용어의 사용

요즘은 교사들의 수난시대라고 한다. 학부모가 흉기를 가지고 와서 담임 교사를 위협하는가 하면, 자신의 자식에게 체벌을 가했다고 하여 경찰에 고발하기도 한다. 나아가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교육은 교사와 학생과 지역 사회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