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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막고 팥장이 있었다

윤의사 2009. 7. 26. 14:57

요즈음 건강식품으로 인기있는 것중에 된장이 있다.

콩으로 만들어진 된장은 웰빙식품으로

체내의 지방을 분해하는데 효과적이며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할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하다.

된장은 조선시대에도 먹었다.

그런데 조선시대에는 된장 뿐만 아니라 팥장도 먹었다.

조선시대 음식에 관한 책인 <규합총서>에 보면 팥장을 만드는 법이 나와있다.

1. 팥을 반나절 물에 담근다.

2. 팥을 삶는다.

3. 절구에 찧는다.

4. 찧은 팥을 밀가루와 섞는다.

5. 작고 둥글게 메주를 쑨다.

6.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한 달간 메달아 둔다.

7. 소금물에 3개월간 숙성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팥장으로 찌개를 해먹기도 하고 밥을 비며먹기도 했으며,

고추나 상추를 찍어서 먹기도 하였다.

팥장의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