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에는 신분이나 위치에 따른 옷의 차이가 없다.
멋을 부리고 싶은 사람은 화려하고 예쁜 옷으로 꽃단장할 수도 있고,
있는 그대로의 생활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수수하게 옷을 입고 다닌다.
단지 아이를 가진 임신부는 임신복이 따로 있어 생활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여인들이 입고 있는 치마의 색깔과
저고리의 모양에 따라 여인들의 처지를 알게 해주었다.
가령 남색 끝동을 단 여인은 아들을 생산한 여인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가문의 대를 이어주는데 크게 이바지했다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한껏 멋을 부린 것이다.
검정 치마는 임신부들이 입는 옷이다.
백의민족이었던 우리 민족들 사이에 검은 색 치마를 입음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조심하라는 뜻일게다.
진홍치마는 새색시를 뜻하고,
다홍치마는 처녀를 나타냈다.
그래서 나온 속담 중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이 생긴 것이다.
어린 아이에게는 주로 흰색 한복을 입혔다.
흰색은 장수를 나타냈으므로
질병으로 유아 사망이 많았던 옛날
우리 조상들의 간절한 바램을 표시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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