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중 조선군이 거둔 승리 가운데 3대첩을 든다면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 권율 장군의 행주대첩이다.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에 의해 평양성을 빼앗긴 왜군은 명나라 군대의 참전으로 함경도까지 진출했던 왜군까지도 모두 서울로 이동시켰다. 이때 함경도에서 내려오던 가토의 부대가 고립될 것을 우려한 왜군이 벽제관에서 병력을 집결하고 명군과 전투를 벌여 패배하고 평양으로 후퇴하였다. 이때 권율 장군은 오산 독산성(세마대)에서 왜군과 대치하다가 물러난 틈에 행주산성으로 이동하였다. 행주산성에 조선군이 있다는 소식에 벽제관 전투 승리 후 사기가 오른 왜군은 총대장 우키타 히데이의 지휘 아래 3만의 대군을 이끌고 1593년 3월 14일 행주산성을 공격했다. 이때 행주산성에 있던 조선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