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1절이다.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의 영향과 고종의 독살설에 분노한 한민족이 궐기한 독립운동이다. 3.1운동을 하루 앞둔 2월 29일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찾았다. 망우리 고개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과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망우(忘憂)’라는 지명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조선왕조를 개창한 이성계가 한을 서울로 정하고 나라의 기초를 닦은 후 친구인 무학대사에게 자신이 죽은 뒤 묻힐 명당자리를 알아보게 하였다. 이에 무학대사는 검암산 기슭인 지금의 건원릉 자리를 묘자리로 잡았다. 묘자리를 보고 돌아오던 중 이 고개에 이르러 잠시 쉬면서 “이제는모든 근심을 잊을 수 있게노라‘라고 말했다. 이후 이 고개를 ‘망우(忘憂)고개’라 부르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인 1933년 공..